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최종 승인, 앞으로의 전망은?
1.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최종 승인 소식 짚어보고
2. 브릭스 국가에 100% 관세 부과하는 트럼프,
3. 계속되는 '기후플레이션' 현상,
4. 내년부터 양산되는 L-SAM 미사일 소식까지 알아봐요.
우리 (진짜) 합병했어요 🤝✈️
4년 전부터 “우리 합쳐요!” 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번에 두 회사가 유럽에서 ‘진짜_최종_마지막 승인.txt’을 받아 사실상 합병이 확정됐어요 🛬. 지금까지 상황과 이후 전망까지 싹 정리해 봤어요.
무슨 일 있었는지 요약 좀… 👀
지난 2020년, 빚이 많아 사정이 어려워진 아시아나항공이 새 주인을 찾아 나섰는데요. 대한항공이 “제가 살게요!”를 외치며 합병에 시동을 걸었어요. 회사끼리 합칠 때 다른 나라 시장에도 영향이 있으면 각 나라 경쟁 당국의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우리나라 1·2위 항공사가 합치겠다고 한 만큼 총 14개 나라가 심사에 나섰어요. 12개 나라에선 OK 했고, 유럽연합·미국이 “독과점 막으려면 보완이 더 필요해!” 했어요.
대한항공은 완전히 별도의 회사인 티웨이항공이 유럽 4개 노선(파리,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로마)에 비행기를 띄울 수 있게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어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도 에어인천에 팔기로 했고요. 이걸 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이번에 “합병 OK!” 했고 미국 법무부도 별도로 태클을 걸지 않아서, 둘이 합치는 게 확실해졌다고 하는 거예요 🤝.
대한항공 엄청 커지겠네!
맞아요.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 전 세계 11위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항공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기대와 걱정이 함께 나와요:
더 경쟁력 있는 항공사가 될 거야 💪:
회사가 수익을 내기에 더 좋은 구조가 될 거라는 기대가 나와요. 보통 항공사는 몸집이 커질수록 기름값, 공항 사용료, 기재를 빌리는 비용 등을 협상할 때 더 유리하기 때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도 합쳐지면 LCC 시장에서 확 치고 나갈 거로 보인다고.
비행기 티켓 비싸질 것 같아 💸:
우리나라 유일의 대형 국적항공사라는 위치를 이용해 티켓값을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LCC까지 다 합치면 통합 항공사가 우리나라 국제선 여객의 73%가량을 실어 나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 특히 우리나라 정부는 실질적인 소비자가격이 아니라 항공사가 매기는 제일 높은 수준의 티켓값만 관리하고 있어서 더 걱정된다는 말도 나오고요.
이밖에 대한항공은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을 거야!” 했지만, 두 항공사에서 겹치는 일을 하고 있는 직원들을 어떻게 배치할지에 대한 걱정도 나온다고.
그럼 이제 아시아나 바로 없어져?
그건 아니에요. 대한항공이 이번 달에 아시아나항공 주식 63.9%를 사 오면 통합 절차가 마무리되긴 하는데요. 이후 2년 동안은 ‘아시아나’ 간판을 떼지 않고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거든요. ‘한 지붕 두 가족’ 형태로 조직·브랜드 등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에 완전히 흡수할 거라고. 사람들의 관심은 ‘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어떻게 되는 거야?’로 쏠리는데요.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분량상 담지 못한 나머지 글도 읽어봐요!
+ 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어떻게 되는 거야?
대한항공은 2년 뒤 통합 항공사를 선보이며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에 합칠 계획인데요. 시장에서는 보통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보다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해서, 두 회사의 마일리지를 1:1 비율로 합치기 어려울 거란 말이 나와요 🧐. 내년 상반기에는 통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일리지 적립 방법(예: 비행기 탑승, 제휴 신용카드 사용)에 따라서도 계산법이 달라질 수 있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해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브릭스 국가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어요. 🇺🇸
브라질·러시아·인도 등 경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릭스 국가들이 달러를 대신할 새로운 통화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하자 경고한 것. 트럼프는 후보 시절에도 ‘탈 달러’ 정책을 추진하는 국가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적 있어요. 한편 트럼프의 관세 위협이 계속되자 세계 각국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캐나다는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강조하며 “25% 관세 철회해줘!” 요구했고, 멕시코 역시 “중국과 거리두기 할게!” 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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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먹거리 물가가 오르는 ‘기후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어요. 💸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코코아 가격은 톤당 약 1300만 원으로, 1년 사이 127%나 올랐다고. 평년과 비교하면 약 2.5배 높은 수준인데요. 이상 기후와 재배 면적 감소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에요. 커피 가격도 아라비카 커피 기준 평년보다 117% 올랐다고. 이에 초콜릿과 커피 원료 비중이 높은 오리온·동서식품 등의 일부 제품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요. 그중 초코송이·비쵸비의 가격 인상 폭은 20%에 달한다고.
장거리 미사일인 L-SAM의 개발이 완료돼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가요. 🇰🇷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L-SAM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인데요. 고도 40~60km 상공에서 적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고. 양산이 본격화되면 2~3년 안에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에요. 이로써 개발 10여 년 만에 순수 국내기술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미국의 사드에 의존하지 않고도 중층까지 우리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수 있게 됐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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