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통령실 인적 쇄신 필요"…민감 사안 '정면 돌파'

노진호 기자 2024. 10. 12. 18: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사건 관련해서도 사실상 김 여사에 대한 기소가 필요하단 뜻을 다시 밝혔습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재보궐선거 유세차 부산에 내려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언급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김 여사에 대한 그런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한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명태균, 김대남 등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 내 김 여사 측근들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단 뜻으로 읽힙니다.

앞서 한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서도 사실상 김 여사에 대한 기소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법과 원칙, 상식에 맞는 결과가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입니다. 제 말씀 그대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한 대표는 재보궐 선거 이후 윤 대통령과 독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발언 수위를 조절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재보선을 앞두고 여론이 심상치 않자 정면 돌파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대표는 어제(11일) 동남아 3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윤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서울공항에 나갔습니다.

별다른 대화 없이 간단히 인사와 악수만 나눴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 영상편집 이휘수]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