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 시작‥예년보다 6일 늦어

4일 설악산 중청대피소 주변에서 촬영한 단풍 [기상청 제공]

오늘(4일) 설악산에 올해 첫 단풍이 시작되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올해 단풍 시작은 작년보다 4일, 평년보다는 6일 늦은 수준입니다.

기상청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 단풍이 시작되었다고 발표합니다.

올가을 설악산 단풍이 늦은 이유로 기상청은 기온이 높았던 점을 들었습니다.

설악산 9월 일평균 최저기온은 11.6도로 작년 10.4도보다 높았습니다.

속초는 9월 중순 이후 일평균 최저기온이 17.6도로 평년을 2.4도나 웃돌았습니다.

기상청은 산 정상부터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이 절정에 달했다고 하는데 설악산의 경우 절정은 작년엔 10월 23일, 평년엔 10월 17일이었습니다.

노경진 기자(jean2003@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3021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