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원 쓰면 1만 원이 돌아온다?”…서울 민생회복 소비쿠폰 제대로 활용하는 법

정부와 서울시가 손잡고 내놓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곧 발급됩니다. 고물가 시대, 적은 지출로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죠. 이번 쿠폰은 단순한 할인 이벤트가 아닙니다. 지역 상권을 살리고, 시민들의 지갑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성 지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알뜰족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신청 일정

서울시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7월 21일부터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어요. 다만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 신청이 운영됩니다. 예를 들어 끝자리가 1·6인 분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이런 식으로 요일이 정해져 있죠.

7월 26일부터는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니, 혼잡을 피하고 싶다면 조금 여유를 두고 접수해도 괜찮습니다. 단, 발급 후에는 11월 30일까지 반드시 사용해야 하며, 그 이후에는 잔액이 사라지니 주의하세요.

어떻게 쓰면 가장 이득일까?

핵심은 ‘적정 소비로 환급 혜택을 극대화하는 법’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식은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총 6만 원 이상, 2만 원씩 세 번 주문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1만 원이 돌려받는 구조가 되죠.

또 하나의 팁은,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쿠폰을 수령하는 것입니다. 상품권으로 받으면 일반 카드 결제처럼 수수료가 붙지 않아, 소상공인 입장에서도 부담이 적고 혜택은 그대로니까요.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배달+땡겨요’ 앱, 우체국쇼핑 내 ‘e서울사랑샵’, 전통시장, 동네마트, 학원, 약국, 미용실, 의류점, 프랜차이즈 매장 등에서 널리 쓸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넉넉합니다.

어디까지 확장됐나? 총 48만 개 가맹점 사용 가능

이번 소비쿠폰 정책에서 주목할 점 중 하나는 사용처 확대입니다. 서울시는 기존 24만 개 가맹점에 더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카드 가맹점 24만 개를 추가해 총 48만 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거의 모든 생활 상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의미죠. 편의점, 카페, 치킨집 같은 프랜차이즈 매장부터 작은 학원이나 교습소까지, 서울 전역 어디서든 쓸 수 있는 쿠폰이 된 셈입니다.

최대 얼마까지 받을 수 있을까?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 지급 기준으로 일반 국민에게 1인당 15만 원, 차상위 계층은 30만 원, 기초생활 수급자는 40만 원이 지급됩니다.

이후 진행될 2차 지급에서는 국민의 90%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급되며, 가구 단위로 보면 30만 원 이상이 실질 혜택으로 돌아올 수 있는 셈이죠.

경제 효과는? 소상공인도 웃는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이번 정책에 대해 “소비 진작을 통해 취약 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구조”라며, 최대 0.32%포인트의 성장률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만큼 단기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 소비 패턴 변화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 셈입니다.

놓치기 아까운 기회, 한 번 더 정리해드릴게요

신청일: 7월 21일 시작 (첫 주는 5부제 운영, 26일부터 모두 신청 가능)

신청 방법: 서울페이플러스 앱 → 서울사랑상품권 수령

사용처: 전통시장, 프랜차이즈, 공공배달앱 ‘땡겨요’, 우체국 ‘e서울사랑샵’ 등

사용 기한: 2025년 11월 30일까지 (이후 자동 소멸)

환급 혜택 예시: 땡겨요 앱에서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 환급

“작지만 실속 있는 한 장의 쿠폰, 그 힘을 믿어보세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할인권이 아닙니다. 알뜰한 소비 습관, 지역 상권 회복, 그리고 정책적 지원이 결합된 실질적 혜택의 시작점입니다. 놓치지 말고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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