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청림중, ‘예술·체육·AI’ 맞춤교육...창의융합형 인재 ‘쑥쑥’ [꿈꾸는 경기교육]

박화선 기자 2025. 12. 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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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중점학급 기반 市 연계 오케스트라 운영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시선집중
인도네시아 학생·싱가포르 교사단 등 방문
국제 교류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문화 배워
실천중심 생태·환경 교육… 기후위기 대응
학습자 원하는 체육수업으로 만족도 ‘UP’

2025 교육현장을 가다 화성 청림중

화성 청림중학교 전경. 박화선기자

화성특례시 동탄산척로에 위치한 청림중학교는 ‘바른 인성과 미래 역량을 갖춘 자기주도적 인재 육성’을 비전으로 배움과 성장이 있는 교실·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역량을 키워나가는 학교·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교육과정 운영을 교육지표로 성장하고 있다.

2018년 개교한 이 학교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최신 교육환경을 갖추고 미래 인재를 키우는 공립학교로 2025학년도 현재 36학급, 1천203명이 재학 중이다. 청림중은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청림오케스트라와 실천중심 생태·환경 교육, 학생선택중심 체육교육과정 등의 특색사업과 함께 환경교육 우수학교, 디지털 선도학교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 예술교육의 구심점...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청림오케스트라’
지난 3일 열린 화성 청림중학교 오케스트라 연주회 모습. 청림중 제공


청림중은 예술중점학급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과 감수성 함양에 힘쓰고 있다.

특히 화성시 오케스트라 운영으로 수준 높은 음악 교육을 제공하며 매년 5월 등굣길 음악회와 11월 정기연주회를 통해 음악으로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는 뜻깊은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청림오케스트라’는 예술 중점학급과 화성시 오케스트라를 연계한 개별지도를 통해 흥미와 적성을 계발하고 음악 활동에 자신감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자율 동아리 활동을 통해 예술적 소양을 향상시켜 축제, 공연, 봉사 활동, 위문 공연 등을 통해 재능을 기부하는 마음과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 인재로서의 아름다운 시민 정신을 키워가고 있다.

아울러 관내 초·중 학생들이 연합하는 오케스트라 거점교를 운영해 협력적 문화를 형성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와 연대하는 과정에서 학교가 예술교육의 지역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술중점학교 운영을 위한 중점 교육과정 운영 △예술 중점 학생주도 예술융합 프로젝트 운영 △학생주도 예술중점 동아리 운영 △예술중점학교 운영 성과 공유회 운영 △크리스마스(송년) 연주회(12월) △학교 행사 연주회(1월) 등을 실천하고 있다.

■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지역주민을 위한 힐링 콘서트’

청림중은 지난해 11월 6일 오후 유앤아이센터 내 화성아트홀에서 예술중점학급 제6회 정기연주회 및 화성시 학생오케스트라 제4회 정기연주회로 ‘지역주민을 위한 힐링 콘서트 계절의 아름다움, 사계(The Four Seasons)’를 진행했다.

이날 연주회는 청림중 예술중점학급을 중심으로 구성된 화성시 학생 오케스트라 단원 85명이 봄·여름·가을·겨울을 테마로 계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담아낸 공연으로 학생 및 학부모 등 관객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연주회는 청림중 예술중점학급 밴드가 1부 공연을 맡았으며 청림중 예술중점학급 오케스트라 및 화성시 학생 오케스트라가 연합으로 2부 공연을 이어갔다.

콘서트는 △예술 활동 기회 확대로 학생의 예술 감성 및 인성 함양으로 전인적인 성장 지원 △학교 안과 밖을 연계한 지역 기반 학교 예술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 예술 인재 양성 △공교육 속 오케스트라 운영으로 예술 분야 사교육비 절감 및 경험의 기회 확대 등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과 연계한 예술중점학교 운영 내실화 및 지역 자원 연계 예술심화 교육을 통해 교육과정 운영 다양화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잠재력 계발 및 전인적 성장 실현 △예술에 흥미와 재능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해 학교예술교육 만족도 제고 △특화된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창의·융합 능력을 갖춘 미래 예술 인재 육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화성 청림중학교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교육과정의 핵심은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키우는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예술·체육 교육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SW·AI 교육을 강화하여 지성과 인성, 미래 역량을 고루 갖춘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학교는 지난 3일 오후 ‘함께’라는 주제로 화성아트홀에서 ‘2025 지역주민을 위한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예술·체육·AI’ 맞춤교육... 창의융합형 인재 ‘쑥쑥’
화성 청림중학교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교육과정의 핵심은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키우는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예술·체육 교육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SW·AI 교육을 강화하여 지성과 인성, 미래 역량을 고루 갖춘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10월 인도네시아 학생들과 국제교류... “배움 지평 넓혔다”

인도네시아 학생들과 국제교류 당시 모습. 청림중학교 제공


청림중은 올해 세계시민 양성을 목표로 국제교류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0월 인도네시아 시칼 인터내셔널 스쿨 학생 방문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싱가포르 바틀 세컨더리 스쿨 교사단이 학교를 찾아오는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10월15일과 17일 인도네시아 시칼 인터내셔널 스쿨 학생 25명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국제교류 행사는 청림중 국제교류 동아리 학생들이 중심이 돼 기획·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5일은 환영식을 시작으로 △세계시민문화교육 ‘인도네시아 부스 체험’ △창의적 체험활동 협력수업 △급식 체험 및 교내·방과후 버디(Buddy) 교류 활동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한국의 중학교 정규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활발히 소통했다.

17일에는 △한국문화 부스 체험 △스포츠 클럽 활동 △양국 교사 공동수업 △환송식 △교외체험학습 등이 진행됐다. 환송식에서는 양국 학생들의 문화 공연과 선물 교환하고 청림중 오케스트라의 축하 연주가 어우러져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이 같은 초청 교류를 통해 청림중은 학생 주도의 참여형 국제교류 모델을 실현하며 글로벌 역량과 다문화 감수성을 함께 키우는 교육활동을 구체적으로 실천했다. 학교는 앞으로도 해외 자매학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배움의 지평을 넓혀갈 계획이다.

■ 자연과 어우러지는 교육... 실천중심 생태·환경 교육

화성 청림중 맑은숲 북카페 내부 모습. 박화선기자


청림중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교육을 통해 학생 환경학습권 보장과 환경보전에 대한 가치와 생태·환경 감수성을 증진하기 위해 ‘실천중심 생태·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는 생태시민 육성, 탄소중립을 향한 교육, 연대, 기반 조성으로 생태시민 양성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학생주도 탄소중립 실천 프로젝트 활성화 △지속적 실천을 통한 내면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의 접근 △글로컬 세계시민의 관점에서 세계시민교육과 연계한 탄소중립교육 △시도교육과정 운영 시 지식—태도—행동의 접근을 통한 실천력 향상 △교육과정과 연계해 전 지구적 환경 문제에 대한 종합적 접근 시도 △지역의 문제를 기반으로 학생이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형태의 수업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실천 프로그램 운영 등에 노력하고 있다.

학교는 이에 따라 투명페트병 모아 되살리기 프로젝트, 기후행동 1.5℃ 운동 등을 전개하고 학생 환경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여기에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탄소중립 환경교육을 추진하고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환경교육을 위해 교원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 학습자 특성에 맞춰 ‘학생선택중심 체육교육과정’

인공지능실에서 수업중인 모습. 박화선기자


청림중은 학습자 특성 및 교사 전문성을 고려한 맞춤형 체육교육과정으로 ‘학생선택중심 체육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체육수업 및 학교스포츠클럽을 연계·통합하는 형태로 학습자 특성 및 성향을 고려해 동질 집단 학급을 편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내 학교스포츠클럽과 체육교과 연계 △학생의 학습내용 선택권을 통한 평생체육 기반 조성 △기초기능의 반복적 평가를 보완하는 역량중심 평가 △남녀 학생의 성장 발달과 신체 특성에 맞는 종목 선택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학생선택중심 체육교육과정’ 진행으로 △타 교과 스포츠클럽 업무 경감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교수학습의 전문성 및 체육수업 질 향상 △선택 종목 운동역량 강화로 자신감 향상 및 적극적인 태도 함양 △동질 집단 학급 편성으로 상호 이해와 연대감 조성(여학생체육 활성화) △해당 종목에 대한 관심 증진, 생활체육 또는 평생 체육으로의 연계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 줌-in
이문희 교장 “실험·체험으로 배우는... 진짜 교육 가르쳐요”
이문희 화성 청림중 교장.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치는 것보다 실제로 체험하고 전문가를 만나고 실험하면서 얻는 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더라고요. 그것이 진짜 산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가 학교를 방문하기 이틀 전 싱가포르 사전답사를 다녀왔다는 이문희 교장은 “성장 과정에서 실험·실습·체험으로 체득하는 것에 대한 목마름이 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장은 지난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학교를 공개한 이후 해외 학교의 교류 요청이 많았다고 했다. 최근 인도네시아와 교류를 진행하다 인도네시아의 국내 사정으로 잠시 멈춘 상황이고 싱가포르는 지난달 5일 교원교류 초청 행사 후 학생들 방문에 앞서 답사를 다녀와 내년 1월 중순께 4박6일 일정으로 실제 교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는 예술 중점학급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신입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년 1개반(20명)을 꾸려 악기(타악기, 관악기, 현악기 등)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학년까지 60명과 화성 관내 초·중·고생 중 악기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 30명까지 90명이 화성시오케스트라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교장은 “학교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맑은숲 북카페’는 학생들에게 경제적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적 측면에서 시작됐다”고 했다. 이어 “학부모 몇 분에게 바리스타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봉사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습자 특성에 맞춘 ‘학생선택중심 체육교육과정’ 운영으로 기간제 전문강사를 뽑을 수 있었고 체육교사가 9명이 되다 보니 아이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교사들의 AI서·논술형 평가, 하이러닝 연수 등을 적극 지원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화선 기자 hs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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