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뺑소니 사망사고' 마세라티 운전자 등 구속영장 신청

진달래 2024. 9. 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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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뺑소니 사망사고' 가해자인 운전자와 도피 조력자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운전 중 오토바이를 치어 2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로 마세라티 운전자인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오토바이의 후미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사고 직후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대전·인천·서울 등지로 도망다니던 A씨는 경찰에 이틀 만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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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추돌 후 차량 버린 채 달아나
1명 숨지고 1명이 부상하는 사고
이달 25일 오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뺑소니 사망사고' 차량인 마세라티를 대상으로 정밀 감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뺑소니 사망사고' 가해자인 운전자와 도피 조력자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운전 중 오토바이를 치어 2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로 마세라티 운전자인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의 도피 행각을 도운 B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오토바이의 후미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큰 부상을 입었고, 뒷자석 동승자가 숨졌다. 사고를 낸 차량은 서울 소재 법인 명의 차량인 마세라티였다.

사고 직후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대전·인천·서울 등지로 도망다니던 A씨는 경찰에 이틀 만에 검거됐다. 당시 함께 있던 B씨도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그가 A씨에게 대포폰 등을 제공하며 도주를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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