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 보면 어쩌려고”…알몸 남탕 사진 올린 대중목욕탕 ‘경악’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9. 20.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한 대중목욕탕이 포털사이트에 목욕하는 남성 손님들 사진을 그대로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는 최근 인천에 있는 대중목욕탕을 찾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다 남탕 내부 모습을 찍어 올린 대중목욕탕을 발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나체 상태 남성이 탕에 들어가 있는 모습, 알몸으로 의자에 앉아 샤워하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에 제보자는 경찰에 신고했으나 업체측은 "직접 올린 사진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한 대중목욕탕이 포털사이트에 목욕하는 남성 손님들 사진을 그대로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 = JTBC ‘사건반장’
인천의 한 대중목욕탕이 포털사이트에 목욕하는 남성 손님들 사진을 그대로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는 최근 인천에 있는 대중목욕탕을 찾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다 남탕 내부 모습을 찍어 올린 대중목욕탕을 발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나체 상태 남성이 탕에 들어가 있는 모습, 알몸으로 의자에 앉아 샤워하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이들 사진은 모자이크도 안됐다. 이에 제보자는 경찰에 신고했으나 업체측은 “직접 올린 사진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경찰이 사진을 내리도록 조치하겠다고 하면서도 주요 부위는 노출돼 있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며 “문제가 된 사진은 3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지워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양지열 변호사는 “아는 사람이 보면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노출 사진”이라며 “남자도 수치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