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의견 불일치에 예민
충동적이고 자기중심적
“관리자 파악 중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생각하는 것이 있다. 바로 나의 상사가 혹시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하는 고민이다. 동료나 상사와의 갈등 때문에 퇴사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만큼 이를 바로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5일 헬스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사라고사대 엘레나 페르난데스 델 리오 박사는 직장 상사의 특성과 다크 테트라드 간 연관성에 대해 조사했다. 다크 테트라드는 심리학에서 네 가지 부정적 성격(자기애,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스, 가학성) 특성을 한데 묶어 일컫는 용어다.

자기애, 이기적 성향
사이코패스, 반사회적
먼저 자기애는 자신에 대한 과도한 자부심과 이기적 성향, 공감 능력 부족, 과장된 자기 중요함이 두드러진다. 마키아벨리즘은 타인을 조종하고 이용하며 도덕적 책임감이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사이코패스는 지속적인 반사회적 행동과 충동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극단적으로 드러난다.
마지막으로 가학성은 쾌락이나 권력감을 위해 타인에게 고통이나 굴욕을 가하며 잔인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박사는 “이러한 성격 특성은 직원을 대하는 태도와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직장 내 위험 신호
상사 행동으로 알아보기
또한 “조직에서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장기적인 업무가 진행된다. 따라서 상사의 부정적인 성격이 업무 목표 달성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인사 관리 담당자 등이 이를 파악해 적절하게 대응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사이코패스 상사를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이들은 자신의 감성을 잘 다스리지 못하고 상황에 무심하거나 냉담한 태도를 보인다. 또한 생활 리듬이 일정하지 않고 잘못에 대해 죄책감이나 후회가 거의 없다. 아울러 사회적 규범을 무시하는 행동 또한 가지고 있다. 특히 높은 직위를 가지고 있는 사이코패스들은 권력과 지위를 활용해 조직 내부에 더 큰 피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코패스 판별법
실생활에서 구별하는 방법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사회복지사인 키 썬 박사가 ‘싸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이들은 의견이 다를 때 극도로 관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타인의 행동이나 의사소통을 잘못 이해하고, 이러한 오해를 근거로 폭력적인 행동을 합리화한다.
아울러 공포와 고통을 이용해 타인을 지배할 수 있다는 왜곡된 신념을 내세운다. 한편, 일상에서 사이코패스를 구별하는 간단한 방법도 있다. 지난 2021년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로 불리는 권일용이 출연해 사이코패스 구별법을 공개했다.

직장 내 대응 전략
상사 성향 파악과 관찰의 중요성
그는 방송에서 “사람들을 통제하고 조종하려는 욕구가 굉장히 강하다. 친구들과 약속을 정할 때도 내가 다른 친구들에게 다 연락해야 하고 꼭 장소를 정하는 친구가 있다“라며 ”안 만나려고 해도 그럴 수 없는 사람이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높다“라고 이야기했다. 대체 방법으로는 친절과 단호함을 꼽았다.
직장 내에서 상사의 성향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자신의 업무 환경과 심리적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포인트다. 전문가들은 상사의 성향을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조직과 건강에 이롭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작은 신호들을 놓치지 않고 관찰하는 것이 직장에서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갈등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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