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삼성전자·하이닉스 변동성 유의”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두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어 투자에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번 투자 대상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관련 이벤트에 상품 가격이 더 크게 반응할 수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주식의 일간 변동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16종과 상장지수증권(ETN) 2종이 이달 27일 상장될 예정이다.
그간 금융당국은 레버리지 상품 투자와 관련해 지렛대 효과(단기간 큰 손실 발생 가능성), 음의 복리효과(기초자산 가격 횡보시 손실 가능성) 등의 위험성을 지속 안내해왔는데 개별 종목의 투자 위험성을 적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감독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관련 매매 동향과 괴리율·변동성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자는 10만 명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를 위해 필요한 금융투자교육원 교육을 신청한 인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1일까지 1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9만 30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일반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뜨겁다. 올 들어 이달 21일까지 일반 레버리지 상품 교육 수료자는 68만 2694명으로 지난해 총 수료 인원(20만 5403명)의 약 3.3배에 달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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