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안구건조증" 악화시키는 최악의 생활습관 3가지

요즘 눈이 뻑뻑하고 화끈거리는 증상을 겪고 계신가요? 봄철이 되면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안구건조증 환자가 급증합니다.

안과의사협회 자료에 따르면 봄철 안구건조증 환자는 다른 계절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특히 40~50대는 노화로 인해 눈물 생성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봄철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생활습관 4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❶ 장시간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하루에 몇 시간이나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시나요?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면 눈 깜빡임 횟수가 크게 감소합니다.

정상적인 눈 깜빡임은 분당 15~20회지만,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는 분당 57회로 줄어들게 됩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하루 4시간 이상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중년층의 안구건조증 발생률이 일반인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근 재택근무와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 더욱 위험합니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20분마다 20초간 20피트(약 6m) 이상 먼 곳을 바라보는 '20-20-20 법칙'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여주는 습관도 도움이 됩니다.

❷ 체내 수분 부족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은 눈물 생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눈물샘의 기능도 저하되어 충분한 양의 눈물을 만들지 못하게 됩니다.

국내 대학병원 연구에 따르면, 하루 1.5리터 이상 물을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안구건조증 증상이 약 4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0대 이상은 갈증을 느끼는 감각이 둔화되어 자신도 모르게 탈수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루 8잔(약 2리터) 이상의 물을 규칙적으로 마실 것을 권장합니다. 카페인이 든 음료는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순수한 물이나 허브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❸ 콘택트렌즈 장시간 착용

콘택트렌즈를 하루 몇 시간이나 착용하시나요? 렌즈는 각막과 눈물막 사이에 위치하여 산소 공급을 방해하고 눈물 증발을 촉진시킵니다.

안과의사회의 발표에 따르면, 하루 8시간 이상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안구건조증 발생 위험이 75% 증가한다고 합니다.

특히 봄철 건조한 환경에서는 렌즈 착용으로 인한 불편함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하루 6시간 이내로 착용 시간을 제한하고, 주기적으로 안약을 점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하루 이상은 렌즈 없이 안경을 착용하여 눈에 휴식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구건조증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이지만, 일상 속 작은 습관 개선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며, 충분한 물을 마시고, 콘택트렌즈 착용 시간을 줄여보세요.

우리의 눈은 평생 사용해야 할 소중한 감각기관입니다.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건강한 눈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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