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홈런 포함 3타점' 한화, 4회·5회에 도합 9점 내며 LG에 역전승…단독 선두 등극

강태구 기자 2025. 6. 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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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로 올라섰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LG는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주성의 솔로 홈런이 나왔지만, 큰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10-5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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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로 올라섰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한화는 41승 1무 27패를 기록, 단독 1위로 도약했다. 1위였던 LG는 40승 2무 27패가 되어 2위로 하락했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3.2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노시환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이도윤도 3안타를 치며 힘을 보탰다.

LG 선발투수 송승기는 4.1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5실점(4자책)으로 시즌 4패(7승)째를 적립했다.

2회까지 0의 균열이 이어진 가운데 포문을 연 팀은 LG였다. LG는 3회초 이주헌의 볼넷, 이영빈과 신민재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김현수가 내야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오스틴이 삼진을 당했으나 문보경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2-0으로 앞서 나갔다.

LG가 기세를 이어갔다. 4회초 구본혁이 볼넷, 이주헌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2사 1, 2루에서 신민재가 안타를 때려 만루를 채웠고, 김현수의 2타점 우전 안타가 터지면서 4-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한화는 단번에 균형을 맞췄다. 4회말 안치홍의 안타, 노시환의 볼넷에 이은 채은성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진영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이도윤이 우익수 방면 안타를 쳤고, 우익수에게 공을 받은 2루수 신민재가 3루로 던지는 과정에서 송구 실책이 나와 1루에 있던 채은성까지 홈을 밟아 3-4까지 추격했다.

이어 2사 2루에서 최재훈이 내야 안타를 쳤고, 2루수 신민재의 송구 실책이 한 번 더 나와 2루에서 있던 이도윤이 3루를 홈까지 밟아 4-4 동점에 성공했다.

한화가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5회말 안치홍이 좌전 안타로 나간 1사 1루에서 노시환의 1타점 2루타가 터져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우천으로 약 1시간 40분 가량 중단 됐었다가 다시 진행됐다.

경기 중단에도 한화의 기세는 이어졌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채은성의 중전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이진영이 3루수 땅볼을 쳐 2루 주자가 잡혔으나 이도윤의 1타점 좌중간 2루타,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8-4까지 달아났다.

이어 황영묵과 이원석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해서 9-4까지 앞서 나갔다.

역전을 허용한 LG는 추격 찬스를 잡지 못했다. 6회초 박해민이 번트 안타, 신민재가 좌전 안타로 나간 1사 1, 2루에서 김현수가 진루타를 치며 2사 2, 3루로 변했으나 오스틴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시환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뀐 투수 정우영의 147km/h 투심을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LG는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주성의 솔로 홈런이 나왔지만, 큰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10-5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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