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또 '이 나라'가 원인이야?"...이란에서 전쟁이 발생한 진짜 이유

최근 발발한 이란 전쟁이 단순한 중동 분쟁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에픽 퓨리 작전'은 이란 공격이 아니라 중국의 중동 전략 해체를 목표로 한 미국의 계획된 군사 작전이라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을 직접 타격함으로써 중국의 지역 안보 기반을 이루는 핵심 축을 의도적으로 해체하고 있다.

중국의 4천억 달러 이란 투자

베이징은 수년간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어 이란을 자신들의 구조적 자산으로 만들어왔다. 2021년 체결된 25년 기한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통해 중국은 이란의 에너지, 금융, 통신, 인프라 부문에 약 4천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현재 화물 철도 회랑이 이란의 쿰과 중국의 이우를 직접 연결하고 있을 정도다. 중동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이러한 중국의 전략적 계산이 숨어있다.

할인 원유 거래로 1400억 달러 챙긴 중국

더욱 놀라운 것은 중국의 이란 원유 거래 실태다. 중국은 이란 원유 수출량의 약 90%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며, 2021년 이후 누적 구매액만 1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들은 미국 제재를 피하기 위해 트랜스폰더를 끄고 화물을 말레이시아산이나 인도네시아산으로 위장한 유령선단까지 동원한다. 중국이 이란 경제 붕괴를 막는 유일한 생명줄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화웨이·ZTE가 구축한 이란 감시 시스템

중국 기업들의 이란 침투는 경제를 넘어 감시 시스템까지 확장됐다. 화웨이와 ZTE는 이란 통신 인프라 상당 부분을 구축했으며, ZTE는 2010년 이란 정부 관리 네트워크에 감시 시스템을 설치하는 1억 3천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화웨이는 이란 최대 통신 장비 공급업체가 되어 위치 추적 서비스와 콘텐츠 검열 도구까지 제공했다. 2026년 1월 대량 학살 사건 당시 이란이 인터넷을 전면 차단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중국 기업들이 구축한 인프라 덕분이었다.

홍해 후티 반군 배후에도 중국 위성 정보 제공

중국의 이란 활용은 대리 전쟁 영역까지 확장된다. 2023년 말 후티 반군의 바브엘만데브 해협 상선 공격으로 홍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3개월 만에 90% 급감했고, 미국은 대당 100만~400만 달러짜리 정밀 유도 무기를 대량 소모하며 고성능 요격 미사일의 4분의 1을 소진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중국 위성 회사들이 후티 반군에게 상선 공격에 필요한 정보까지 제공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대만 침공 대비한 중국, 이란이 핵심 에너지 대안

결국 이 모든 것은 대만 문제와 직결된다. 중국은 석유의 70%를 말라카 해협을 통해 수입하는데, 대만 사태 발생 시 이 항로가 분쟁 지역이 될 것을 대비해 이란을 대체 에너지원으로 확보해둔 것이다.

미국은 두 개 전선에서 동시 전쟁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중동 위기 관리가 태평양 억지력에 필요한 군사 자원을 고갈시킨다는 점을 간파했다. 트럼프의 이란 제거 작전은 냉전 종식 이후 중국의 전략적 입지에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