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깨닫는데 10년 넘게 걸린다는 '이 병'

일하다 생긴 두통, 절대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되는 이유 / 스브스뉴스


이 게시물은 '한국애브비'의 제작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지독한 두통으로
우리의 일상을 뒤흔드는 이것,
편두통
편두통은 심한 두통과 함께
구역감, 빛과 소리에 과민한 증상을
동반하는 신경계 질환인데요

주로 사회경제적 활동이 활발한
연령대인 25세~55세
사이에 발생하는 터라,
업무 성과나 학업 생활에도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편두통 환자들은
스스로 편두통 환자라는 걸 알기까지
평균 10.1년이 걸렸다고 해요
'보통의 하루'를 위협하는 작은 신호,
편두통의 모든 것을 스브스뉴스가 파헤쳐봤습니다




일을 하다가도,
집에서 쉬다가도,
지독한 두통으로
우리의 하루를 뒤흔드는 이것,
편두통



편두통은 긴 시간
지속되는 심한 두통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 빛과 소리에
과민한 증상을 동반하는
신경계 질환인데요
환자 중 90%는 메스꺼움을,
절반가량은 구토를 경험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죠



게다가 골치 아픈 건
유발 요인이 다양하다는 점인데요
그중에서도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불규칙한 생활 습관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뽑힙니다만
사회생활을 하는 현대인,
직장인 혹은 학생이라면
세 가지 모두 피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박기한 / 편두통 환우회 '두통과 함께하는 사람들' 회장

처음 (발병한 건)
제가 중학교 다니던 시절에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심장 뛰는 것처럼 (증상이 시작됐고)
그리고 되게 빛이나 소리,
냄새에 예민해서
이불 속에 틀어박혀서
몇 시간씩 있고 그랬는데



학교 다닐 때는 (두통이 나타나거나)
치료를 받아야 하다 보니
자주 수업에 빠지게 되고
수업을 제대로 듣기가 어려웠었어요
회사에 다닐 때는
휴가를 많이 쓰기도 하고
편두통은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아픈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제대로 일찍 약을 못 먹으면
하루이틀이 그냥 훅하고
날아가는 일들도 비일비재했고요



평범하게 등교해
평범하게 공부하는 일상
이 '보통의 하루'가 어렵기만 한
편두통 환자들은
우울과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흔하고요



사회경제적 활동이
활발한 연령대인
25세~55세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터라
업무 성과나, 학업 생활에도
영향을 끼칠 정도



안타깝게도
조사에 따르면
편두통 환자들은
스스로 편두통 환자라는 걸 알기까지
평균 10.1년이 걸렸고
평균 3.9개 병원을 방문한 뒤
편두통 진단을 받았다고 해요



이는 편두통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인데요
이게 왜 문제냐면,
편두통은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만성화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병건 / 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

편두통은 두통의 빈도에 따라
삽화성 편두통과
만성 편두통으로 구분됩니다
만성 편두통이라고 하면
아픈 날이 안 아픈 날보다
더 많은, 즉 한 달에 15일 이상
두통이 있을 때
만성 편두통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두통은 대부분의 경우
삽화성 편두통에서 시작되는데
이것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편두통으로 넘어갈 수 있죠
보통 삽화성 편두통 환자의
2에서 3% 정도가 1년 이내에
만성 편두통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삽화성 편두통일 때
적절하게 치료를 받게 되면
만성 편두통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니 잦은 두통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보다 경각심을 갖고 편두통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무엇보다 자신의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는 게 중요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Copyright © 2025 STUDIO16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