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대통령실 첫 소송전? / 장경태 "천공이 시켜 출근길 문답 중단"

2022. 11. 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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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권 이야기 더 알아보는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치부 김현 기자와 함께 합니다.

【 질문1 】 김 기자, 우선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조명 촬영'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오늘도 맹공을 했다고요.

【 답변 】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 지난주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의 심장병 아동 집을 방문했을 때 조명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가적으로 근거를 제시했는데, 근거들이 커뮤니티나 SNS 등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오늘도 김건희 여사에 대한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 인터뷰 :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김건희 여사의 해외순방 일정과 수행 인원, 업무를 공개하고 일정을 누가 기획하고 수행하고 촬영했는지 확인하고 조사해야 합니다."

대통령실은 가만 있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입니다.

【 질문1-1 】 대통령실에서 법적대응을 검토 중이라고요.

【 답변 】 대통령실은 의혹을 제기한 장 최고위원에 대해서 명예훼손 고발이나,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실제 법적조치로 이어진다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시민단체 김 모 대표를 모욕죄로, 개인자격 고소한 바 있고

김정숙 전 여사가 세계 관광명소를 순방 일정에 끼워넣고 있다는 한 일간지의 칼럼과 관련해서는 청와대 차원에서 정정보도 소송을 낸바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저희 MBN에 "현재 사안이 검토 중인만큼 고소·고발 주체가 누가 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 질문 1-2 】 앞서 장경태 의원이 조명 사용의 근거라고 제시한 커뮤니티나 SNS 글은 어떤 내용이었나요.

【 답변 】 장 최고위원은 ▲영상분석 ▲사진전문가 분석 ▲외신분석이라는 제목을 달고 의혹을 제기했는데, 영상분석이라고 게시된 글은 국내 한 온라인커뮤니티의 글이었구요.

사진 전문가 분석 역시, 자신을 사진 전문가라고 소개한 SNS의 글이었습니다.

마지막 외신 분석이라고 소개한 글의 원문은 지금 현재 사라지고 없는 상태인데요.

또 글을 게시한 SNS 이용자조차 "제가 게시한 글을 근거자료로 사용한 장경태 의원에게 유감을 표한다"면서 "혹시 제 페북을 보고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한 것이냐"며 비난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장 최고위원이 증거라고 내놓은 것은 현재는 찾아볼 수 없는 익명 커뮤니티의 게시글이었고, 공인된 전문가의 의견도 아니었다"고 공격했는데요.

장경태 최고위원은 저희 MBN과의 통화에서 "지금 현재 여러 사이트 게시글들이 삭제가 되고 있다"면서 "본질에 대한 왜곡없이 진실 밝히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질문2 】 그런데 장경태 최고위원,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 도어스태핑 관련 '천공스승' 발언으로도 대립하고 있다고요?

【 답변2 】 네 장경태 최고위원, 김건희 여사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어제 MBC 스트레이트에 천공스승이 도어스테핑 하면 안 된다는 방송이 방영되자, 가림막 설치에 도어스테핑 중단까지, 갈수록 가관입니다."

장 최고위원 한 방송의 내용을 언급하면서,윤 대통령이 천공의 말에 따라 출근길 문답을 중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장경태 최고위원의 발언은 무책임한 허위 발언"이라면서 "유튜브 방송을 보고 '출근길 문답'을 중단했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최고위원의 발언을 '저급한 네거티브 발언'이라고 표현하면서,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질문3 】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국회에서 이태원참사 유가족들과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만남을 가졌다면서요?

【 답변3 】 네 오늘

【 클로징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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