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도 혼자 못 쓰냐"…음주 사고 문다혜 출석 모습에 일파만파

박선영 2024. 10. 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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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사고 13일 만에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문 씨의 '우산 의전' 논란이 일고 있다.

문 씨는 검은색 정장을 입고 굳은 표정으로 경찰서에 출석했는데, 차에서 내리는 순간 비를 막기 위해 두 손으로 우산을 씌워주는 변호사의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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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사고 13일 만에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문 씨의 '우산 의전'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18일) 오후 1시 40분쯤 문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문 씨는 검은색 정장을 입고 굳은 표정으로 경찰서에 출석했는데, 차에서 내리는 순간 비를 막기 위해 두 손으로 우산을 씌워주는 변호사의 모습이 포착됐다.

취재진 앞에 설 때도 우산은 변호사가 든 채였다. 문 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며 "성실히 조사 받겠다"고 짧게 답한 뒤 경찰서로 들어갔다.

경찰에 출석하는 문 씨의 이 같은 모습을 보고 네티즌들은 "우산 하나 직접 못 드나", "범죄를 저질렀으면 우산 정도는 직접 들어라", "변호사는 비 맞아도 되나"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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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문다혜 씨는 지난 5일 새벽 2시 51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 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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