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이혼한 김민재 '재산분할·양육비'...예상 금액 봤더니 '맙소사'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이혼한 가운데, 전처에게 최소 80억 원가량의 재산을 분할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속 전문 변호사인 우강일 변호사(법률사무소 강일)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김민재의 재산분할 및 양육비 관련 추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우 변호사는 김민재의 연봉 자료를 기반으로 재산분할 규모를 추산했다.
그는 “김민재가 2020년 결혼 이후 베이징 궈안(중국), 페네르바체SK(터키), 나폴리(이탈리아)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독일)까지 활동하면서 총 321억 원에 이르는 연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기타 자산은 제외하고 연봉만 기준으로 하면 최소 80억 원 이상이 전처에게 분할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 변호사는 김민재 부부가 협의 이혼을 선택한 만큼 소송 없이 합의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협의 이혼이 이루어진 것은 전처가 만족할 만한 금액을 받았다는 의미로 보인다. 만일 불만이 있었다면 소송으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어린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에게는 당연히 금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또한 김민재의 양육비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졸업 전까지는 월 1000만 원, 중학교 이후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는 월 1200만 원 정도로 합의됐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우 변호사는 “서울가정법원의 양육비 산정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김민재 선수의 높은 연봉을 고려할 때 일반적인 양육비보다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21일 소속사를 통해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오렌지볼은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성격 차이’라며, “부모로서 자녀를 최우선으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민재는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것을 약속하며 사생활 문제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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