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메나X맥선’ 완판 신드롬, 성장하는 K-디자인 가전의 미래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5. 11. 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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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속에서 빛이 나는 브랜드, LUMENA의 성장

최근 ‘루메나X맥선’ 협업 제품이 오픈런 완판을 기록하며 SNS, 각종 커뮤니티 등을 뜨겁게 달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마트 전 지점에서 오픈 전부터 대기표를 받아 줄을 서는 등 오픈 직후 7000개 한정 수량이 모두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한정판은 이마트와 맥선, 그리고 루메나가 협업하여 한국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탄생시켰으며 기술 기반 브랜드가 문화적 감성을 결합해 성공한 사례로 평가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을 중심으로 ‘한국의 미’가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로 부상하는 흐름 속에서 루메나는 기능 중심 가전 시장에서 감성을 결합하는 접근으로 존재감을 강화했다.

루메나는 부산에 본사를 둔 기술 기반 디자인 가전 기업으로, 경험을 디자인하는 감각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중심으로 생활가전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과 기술 개발 역량을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선풍기와 가습기 등 계절 가전을 포함해 실생활에 필요한 필수품을 루메나의 해석을 접목해 다양한 혁신을 이룩하고 있다.

< 출처 : 루메나 >
이러한 혁신 DNA를 토대로 루메나는 올해 전년 대비 57% 성장한 약 660억원의 매출 달성이 예상되며 영업이익 또한 105억원에 육박해 영업이익률 16%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전 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이 5~7%인 것을 감안하면 가전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성장과 영업이익 모두를 확보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루메나는 2023년 37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률 모두 증가하고 있다. 또한 주요 경쟁사 광고선전비율은 평균 10~11%인 것과 달리 루메나는 3~4%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마케팅 확대를 통한 공격적 성장이 기대되기도 한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2026년에는 9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예상되며, 그 저변에는 10개국 글로벌 수출 확대가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에는 글로벌 수출을 포함해서 올해 이미 선 확보한 물량 매출로만 15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 마케팅 전략과 영업 전술 고도화를 더해 시장 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실제 루메나는 영업 조직과 별도의 마케팅 조직을 전문화하여 외부 전문 대행사에 의존하지 않고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바이럴, 퍼포먼스 마케팅 등 마케팅 End-to-End 역량을 회사 내부 전문 인력을 통해 완벽히 내재화했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 및 영업 전술 고도화를 토대로 소형 가전 경쟁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백화점 공식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광주점, 대구점, 센텀시티점, 하남점, 사우스시티점 등 전국 6개 주요 백화점에 정식 입점해 있으며, 2026년에는 5개 점 이상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을 포함해, 편의점, H&B 등 국내 대부분의 유통 채널에서 성과를 높여나가고 있다.

루메나는 향후에도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에서 K-디자인 가전 대표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내부 관계자는 “제품이 단순히 기능을 수행하는 단계를 넘어, 공간의 분위기와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감성 기술’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통해 루메나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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