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매거진=최정필 기자 choiditor@carmgz.kr>
AI 기반 버추얼 트윈 기업 다쏘시스템이 지난 5월, 서울 코엑스에서 ‘3D 익스피리언스 코리아 컨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 모빌리티 업계 전반에 걸쳐 SDV(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 Software Defined Vehicle)의 개념이 언급되는 시대. 과연 다쏘 시스템은 이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 살펴봤다.
먼저 이번 행사에서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핵심 솔루션인 바이오비아(BIOVIA), 에노비아(ENOVIA), 넷바이브(NETVIBES), 카티아(CATIA), 3D익사이트(3DEXCITE), 델미아(DELMIA), 시뮬리아(SIMULIA)의 브랜드 트랙과 더불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트랙도 함께 선보였다.
다쏘시스템은 솔루션을 이야기할 때 항상 ‘3DEXPERIENCE’라는 말을 강조한다. 소비자로부터 얻은 수많은 경험과 실제 사례들을 솔루션 속에 녹여내고, 이를 패키지로 구성해 다시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다양한 개선 사항이 솔루션에 반영되어 고객에게 다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가 강조한 것은 지속가능성과 자원 재사용을 핵심 가치로 삼는 미래 산업 모델. 이를 위해 경험 경제와 순환 경제를 융합한 ‘생성형 경제(Generative Economy)’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가상과 현실을 결합하고, 지식과 노하우를 핵심 잣나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경제 질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제품 설계부터 제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하는 핵심이라는 것. 특히 ‘모두를 위한 모든 것의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of Everything for Everyone)’이라는 비전 아래, 버추얼 트윈 기술의 확장성과 접근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버추얼 트윈 또는 디지털 트윈 방식을 통한 연구 및 개발 과정에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분리된 디커플링 구조가 적용된다. 하드웨어에 직접 적용하는 방식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기도 하지만, 소프트웨어로 구성한 가상의 공간을 통해 동시에 다른 환경 또는 반복된 데이터를 확보하기도 한다. 이는 수 많은 사례에서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솔루션에 녹여내고 패키지로 구성해 다음 개선사항에 포함된다. 사용자에게 필요한 환경을 파악하고, 어떤 방식으로 작동해야 하는지를 분석한다. 이는 제품의 설계가 되고, 작동하는 서비스가 되며 유기적으로 연결을 이루게 되는 셈이다.
물론, 하드웨어의 발전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소프트웨어가 고도화 될 수록 하드웨어와의 연계성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ALM(Application Lifecycle Management)과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의 연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가 충돌을 일으키지 않고 꾸준히 갈 수 있도록 하는 것. 다시 말해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특히 자율주행과 같은 복잡한 환경 속에서 ALM과 PLM의 연계는 안전과 직결된다. 다양한 조건과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시뮬레이션은 필수요소. 전장 아키텍처(ENA, Electronic Architecture)까지 통합된 데이터 기반 환경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멀티 디스플린 제품 라인 엔지니어링을 통한 통합 시스템 ▲모델 기반 접근을 통한 불명확한 요구사항 정리 및 기능 단위의 시스템 모델 정의 ▲다양한 공학 영역에서 적용 가능한 정형화된 시스템 모델 구축을 통해 공용화된 데이터 확립 ▲지속적인 시뮬레이션 및 반복 검증 ▲전체 프로세스에 걸친 연계성 유지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유연한 적용 및 확장성 보장 등 6가지 단계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과의 유기적 연결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인더스트리 프로세스 컨설턴트 김태현 파트너는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SDV 표준화 단체, 오픈소스 생태계, 인더스트리 엑셀러레이터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생태계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통합 아키텍처, HW-SW 통합, 버추얼 트윈, 오픈니스 및 트레이서빌리티라는 다섯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SDV 시장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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