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박신자컵] ‘미친 존재감’ 35P 폭격한 나나미의 여유 “우리은행의 많은 훈련량이요? 훈련은 많아야 더 좋죠”

부산/이상준 2025. 9. 4. 0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나미가 강렬한 퍼포먼스로 박신자컵을 찾은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아산 우리은행 아시아쿼터 선수 세키 나나미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A조 예선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3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우리은행의 승리(81-69)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활약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부산/이상준 인터넷기자] 나나미가 강렬한 퍼포먼스로 박신자컵을 찾은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아산 우리은행 아시아쿼터 선수 세키 나나미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A조 예선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3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우리은행의 승리(81-69)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나나미는 “공격, 수비 모두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마음을 고쳐 먹고 경기에 나갔다. 최대한 공격적으로 하자는 생각이 잘 풀리게 한 것 같다”라며 이날 자신의 활약에 대한 비결을 마음가짐에서 찾았다.

나나미의 존재감이 40분 내내 드러난 하루였다. 지난 6월 열렸던 2025~2026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우리은행의 유니폼을 입은 나나미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3x3 일본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한 경력으로 주목받았다.

나나미는 지난 조별 예선 1차전과 2차전, 각각 7점과 8점에 머무르며 다소 조용한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이날은 완전히 다른 퍼포먼스로 우리은행의 팬들 뿐 아니라 WKBL 팬들에게 강렬한 인사를 건넸다.

먼저 나나미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골밑 돌파는 물론 홀로 1:1 상황에서 상대를 요리한 후 골밑으로 침투하는 능력까지 선보였다. 여기에 돌파가 여의치 않으면 3점슛으로 연결, 자신의 매치업 상대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며 유리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2쿼터 종료 3분 50초 전,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위기도 있었지만 이후의 파울 관리를 철저히 했다. 그로 인해 나나미는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코트를 지킬 수 있었다.

특히 이날 나나미가 기록한 35점은 2021년 이다연(우리은행)이 신한은행 소속으로 기록한 역대 박신자컵 한경기 개인 최다 득점(41점)까지 6점이 모자란 수치였다.

나나미는 이날 경기력 전반에 대해 “고등학교 때 35점을 기록한 적은 있으나 프로 무대에서는 처음이다. (위성우)감독님께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공격적으로 하라’이다 그렇기에 늘 그러한 것을 생각하며 경기를 하려한다”라며 기억을 더듬었다.

이어 많은 양의 팀 훈련을 소화하는 우리은행의 훈련을 따라가는 것에 있어서는 “훈련이 힘든 만큼 경기 때 편안하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더 크다. 오히려 훈련이 많으면 좋다. 연습 경기에서도 40분 내내 뛰고 싶다. 쉬고 싶은 생각 전혀 없다”라는 말로 강인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함께 인터뷰실에 동행한 위성우 감독도 연신 나나미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위성우 감독은 에이스 김단비의 부담을 줄어들게 할 효과가 있다는 측면에서 나나미의 활약을 더욱 크게 반겼다. “(세키)나나미는 정말 열심히 한다. 한국 농구에 적응하는 시간이 더 필요하고, 아직 활약을 예측하기에는 이른 단계지만, 지금처럼 열심히 해주면 지난 시즌 처럼 (김)단비에게만 공격이 쏠리고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라는게 위성우 감독의 평가였다.

나나미는 과연 올 시즌 우리은행의 공격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까.

#사진_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