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직원 평균 연봉 1.3억"...1만명 이상 채용, 퇴사자 6500명

한국CXO연구소, 삼성전자 2024년 예상 직원 연봉·고용 변동 등 분석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2800만원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지난해 삼성전자는 1만명 이상 직원을 신규 채용했지만 퇴사자도 6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 삼성전자

20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삼성전자의 최근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2024년 직원 평균 보수와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직원'의 범위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다.

최근 감사보고서를 통해 파악된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보수(급여+퇴직급여) 총액은 16조 1628억원이었다. 이를 토대로 조만간 사업보고서에 공시될 임직원 급여 총액을 역으로 산출해보면 15조 6779억원~16조 2436억원 수준이라고 CXO연구소는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해 반기보고서(6월 기준)를 참고해 전체 직원 수를 12만5000명으로 추정하고 평균 연봉을 계산했다.

CXO연구소는 조만간 사업보고서에 공시될 직원 수는 12만4400명~12만5050명으로 추정되며 이를 바탕으로 한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2800만원 내외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2023년 평균 보수액(1억2000만원) 대비 약 7%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국민연금 가입자를 기준으로 삼성전자 직원 수는 2023년 12월 12만 877명에서 2024년 12월 12만 5593명으로 3.9% 증가했다. 국민연금 가입 여부로만 판단할 경우 지난해 총 1만960명이 입사했고 6459명이 퇴사한 셈이다.

입사자가 가장 많은 달은 3월(2415명)이었고 12월(884명)에 퇴사자가 가장 많았다.

오일선 소장은 "올해 삼성전자는 핵심 인력 이탈 방지와 인건비 최적화 사이에서 이에 대한 균형점을 찾는 전략적 판단이 주요한 경영 과제 중 하나로 대두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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