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래쉬포드 환상 2골’ 잉글랜드, 웨일스 3-0 완파...‘조 1위+16강’

정지훈 기자 2022. 11. 30.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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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환상적인 두 골을 뽑아내며 잉글랜드의 완승을 이끌어냈다.

잉글랜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웨일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이후 웨일스는 후반 36분 앨런의 부상으로 콜윌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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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카타르 알 라이얀)]


마커스 래쉬포드가 환상적인 두 골을 뽑아내며 잉글랜드의 완승을 이끌어냈다.


잉글랜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웨일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3경기 무패(2승 1무)와 함께 승점 7점으로 B조 1위를 차지했고, 16강에 진출했다.


[선발 명단] ‘케인vs베일’ 영국 더비, 양 팀 총력전


잉글랜드(4-2-3-1) : 픽포드(GK) - 쇼, 매과이어, 스톤스, 워커 – 라이스, 헨더슨 – 래쉬포드, 벨링엄, 포든 – 케인


웨일스(4-2-3-1) : 워드(GK) - 데이비스, 로든, 메팜, 윌리암스 – 암파두, 앨런 – 제임스, 램지, 베일 - 무어


[전반전] 케인→래쉬포드, 결정적인 찬스 무산...팽팽한 접전


전반 초반 잉글랜드가 먼저 압박했다. 전반 10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골문 앞에서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워드가 빠른 타이밍에 튀어나와 위기 순간을 벗어났다. 양 팀이 팽팽하게 싸우던 가운데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전반 24분 래쉬포드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머리로 막아내려던 윌리암스가 잠시 그라운드에 쓰러져 의료진이 투입됐다. 다행히 잠시 휴식을 가진 윌리암스는 곧바로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었다.


그렇게 끝까지 뛰어보려 했지만 무리였다. 전반 36분 앞서 머리 쪽에 부상을 입은 윌리암스가 빠지고 로버츠가 투입됐다. 뇌진탕 문제로 인한 선수 교체였기 때문에 웨일스의 교체카드는 삭감되지 않았다. 곧바로 잉글랜드가 좋은 기회를 가졌다. 전반 37분 잉글랜드가 빽빽한 웨일스 수비진을 뚫고 박스 근처에서 포든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위로 떴다.


전반 종료 직전 웨일스가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앨런의 과감한 왼발 슈팅은 골대 위로 떴다. 이대로 양 팀의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전] 래쉬포드 2골+포든 1골, 잉글랜드의 완승


웨일스가 후반 시작과 함께 베일을 빼고 존슨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득점은 잉글랜드가 만들었다. 후반 5분 아크 부근에서 포든이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래쉬포드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6분 우측면을 허문 케인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포든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웨일스가 반격했다. 후반 11분 암파두의 패스를 받은 무어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픽포드에게 막혔다. 두 골의 여유가 생긴 잉글랜드는 후반 12분 케인, 워커, 라이스를 빼고 아놀드, 윌슨, 필립스을 투입하며 체력을 안배했고, 웨일스는 후반 14분 모렐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잉글랜드가 쇼를 대신해 트리피어를 넣었다.


잉글랜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래쉬포드였다. 후반 23분 필립스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우측면에서 개인 기술로 상대를 제치며 파고들었고, 반 박자 빠르게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2골을 기록한 래쉬포드가 잉글랜드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후반 30분 래쉬포드가 빠지고, 그릴리쉬가 투입되는 과정에서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웨일스는 후반 31분 윌슨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잉글랜드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윌슨이 내준 볼을 벨링엄이 반대편을 보고 때렸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이후 웨일스는 후반 36분 앨런의 부상으로 콜윌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이 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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