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FC서울 팬들 마음 풀리나... '김기동 감독→단장까지 참석' 오늘(1일) 팬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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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36)의 이적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FC서울이 팬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최근 빅이슈로 떠오른 '레전드' 기성용의 포항 스틸러스 이적과 관련, 유 단장과 김 감독, 또 서울 팬들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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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전날(6월30일) 구단 SNS를 통해 "7월 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 지하 1층 인터뷰실에서 2025 FC서울 팬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성한 서울 단장과 김기동 서울 감독이 참석한다. 또 서울은 2025시즌 홈경기 구매 이력이 있는 서울 팬 중 선착순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최근 빅이슈로 떠오른 '레전드' 기성용의 포항 스틸러스 이적과 관련, 유 단장과 김 감독, 또 서울 팬들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은 지난 달 25일 기성용과 이별을 발표했다. 기성용은 유럽 무대를 제외하고, 국내에선 서울 한 팀에서만 팀 '리빙 레전드'다. 하지만 김 감독 체제에서 출전시간이 줄어든 기성용은 이적을 결심,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기성용은 포항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포항 관계자에 따르면 기성용은 오는 3일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문제가 없다면 곧바로 그날 오후 오피셜이 뜬다.
하지만 서울 팬들은 기성용 이적을 두고 "한순간에 레전드를 잃었다"며 분노를 나타냈다.
지난 6월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홈경기에서 서울 팬들은 이 같은 마음을 강하게 전달했다. 일부 서울 팬들은 "선수도 떠나고 팬도 떠난다" 등의 문구가 담긴 트럭 시위, 또 '레전드를 버린 구단, 자부심을 잃은 수호신'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앞세워 장례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서울 팬들은 경기 내내 거센 야유를 퍼부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서울 팬들의 분노는 여전했다. 일명 '버스 막기'까지 등장했다. 서울 팬들은 1시간 가까이 도로를 점령했다. 선수단 버스도 쉽게 움직이지 못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서울 팬들은 "김기동 나가"를 외쳤다. 결국 김 감독은 서울 팬들 앞에 서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김 감독은 기성용 이적과 관련해 "언제나 환하게 응원해주고 웃어주신 서울 팬들, 수호신들이기에 지금 상황에 대한 심정을 이해한다"면서 "지금 상황에 대해 전부 옳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서울에 대한 제 진심과 믿음은 굳건하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감독이 이번 팬 간담회를 통해 진심을 전달, 서울 팬들의 마음을 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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