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여사, 공개활동 자제 필요…명태균 의혹 해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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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9일 당 일각에서 제기된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와 관련해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한(한동훈)계 의원들이 김 여사가 활동을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보도'와 관련해 "저희 의원들이 뭐라고 말했는지는 몰랐는데, 저도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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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윤 2021년 첫 만남 때 명 씨도 동석”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9일 당 일각에서 제기된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와 관련해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한(한동훈)계 의원들이 김 여사가 활동을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보도’와 관련해 “저희 의원들이 뭐라고 말했는지는 몰랐는데, 저도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 대표가 이처럼 김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최근 끊이지 않고 있는 김 여사 관련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당 차원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한 대표는 특히 검찰이 이번 주중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해선 “관측에 관해 설명할 필요가 없지 않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핫이슈로 등장한 ‘명태균씨 의혹’에 대해서는 “다수의 유력 정치인이 정치 브로커에 휘둘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대해 국민이 한심하게 생각하실 것”이라며 “이미 수사기관에서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된 분들과 관련이 됐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당당하고 솔직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대통령실을 포함해 명 씨와 관련된 인물들의 해명을 촉구했다.
한 대표는 명 씨와의 대면 접점을 묻는 질문에는 “그 이름 처음 들어본다”며 “이름 독특하시니 들어봤으면 알았을 것 같은데 처음 들어봤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2021년 7월 윤석열 대통령을 처음 만날 당시 그 자리에 명태균씨도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이 처음 만날 적에 밥먹자고 해서 식당에 갔더니 거기에 명 씨가 있더라”며 “2021년 7월인가 그렇다. 대통령이 직접 만나자고 했다”고 밝혔다.
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전날(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명 씨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를 돕겠다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서초동 자택을 찾아와 처음 만났다’고 한다”고 말한 뒤 “이미 제보자 E씨는 김영선 의원이 윤석열 총장에게 명 대표를 소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자신의 소개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익명 속에서 공작하려는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확히 파악하고 발언하기 바란다”며 “‘이후 소통을 끊어요’, 이것도 확인해 볼까요”라며 명 씨와 관련한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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