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 후 연락 두절됐던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2주 만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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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 이후 연락이 끊겼던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산하 쿠드스군 사령관인 에스마일 가니(67)가 2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5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가니 사령관이 혁명수비대 고위 사령관 추도식 중계 영상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니 사령관은 이날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의 추모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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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 이후 연락이 끊겼던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산하 쿠드스군 사령관인 에스마일 가니(67)가 2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5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가니 사령관이 혁명수비대 고위 사령관 추도식 중계 영상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니 사령관은 이날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의 추모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가니 사령관은 헤즈볼라의 유력한 차기 지도자로 거론됐던 하심 사피에딘 집행위원장을 겨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3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폭격 이후 연락이 두절됐었다.
지난 8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헤즈볼라의 역량을 약화했고 나스랄라의 후계자와 그 후계자의 후계자를 포함한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를 제거했다”며 사피에딘 사망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헤즈볼라는 사피에딘의 생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었다.
쿠드스군은 혁명수비대 내 해외 작전을 담당하는 정예부대다. 이라크와 시리아, 레바논 등에서 활동하는 친이란 무장 조직에 자금과 무기, 훈련, 대테러 작전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가니 사령관은 2020년 미국에 암살된 이란의 국민 영웅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후임으로 쿠드스군을 지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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