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주황빛의 꽃 폭포를 만들어주는 여름의 꽃 능소화는 초여름부터 한여름까지 전국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특히 능소화는 6월 중순부터 7월 동안 만개를 한 뒤에도 다시 피기를 반복해 7월부터 9월까지 비교적 오랜 기간동안 감상할 수 있는 꽃이기도 합니다.

능소화는 은은한 빛깔과 함께 탐스러운 꽃으로 많은 분들이 주황빛 능소화 폭포 아래에서 서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래서 오늘은 6월부터 시작해 여름철 꼭 가봐야하는 능소화 명소 4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봉녕사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236-54 봉녕사

수원에 위치한 봉녕사는 도심에 위치했다고는 믿기 힘들만큼 큰 규모와 함께 박물관, 카페, 도서관등을 운영해 도심 속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수원 봉녕사에는 매년 6월 능소화가 만개하여 한옥 전각과 함께 능소화를 감상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찾는 능소화 명소입니다.

특히 향하당과 세주묘엄박물관 앞이 능소화 스팟으로 넝쿨진 능소화가 소복하니 피어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또 능소화 외에 분수와 조각상등 조경도 잘 관리되어 볼거리도 다양한데요.

단 수행을 하는 사찰임으로 기본적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능소화 구경을 끝내고 내려오는 길에는 맷돌로 원두를 갈아주는 금라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즐기고 가면 좋은 능소와 명소 봉녕사입니다.

경주 동방역 - 경북 경주시 동방동 70-2

매 여름이면 능소화의 주황빛이 주변 담벼락을 가득 채워, 경주 능소화 명소로 꼭 언급되는 동방역은 여름철 경주에 방문하셨다면 꼭 가봐야하는 능소화 명소입니다. 경주 동방역은 레트로한 분위기를 간직한 폐역으로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묻어나 커플 스냅 사진으로도 인기 있는 곳인데요.

여름이면 동방역 담벼락에 주황빛 능소화가 빼곡이 피어나고 특히 동방역의 낡은 나무 담장 위로 능소화 넝쿨이 넘어와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는 경주 능소화 명소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동방역 폐역 앞 7번 국도변 울타리에 피어있어 동방역(폐역) 주변에 주차 후 대로변으로 나오시면 쉽게 보실 수 있으니 6월 꼭 가봐야하는 능소화 명소로 추천드립니다.

대구 대봉동 능소화폭포 -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40길 23

대구 대봉동에 위치한 '능소화 폭포'는 6월 경, 빌딩 벽을 따라 능소화가 폭포를 이루는 장관을 볼 수 있어 대구 능소화 명소입니다. 특히 대봉동 능소화 폭포는 갈색 벽돌과 계단, 옥상까지 빼곡히 핀 능소화가 마치 폭포처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는데요.

특히 계단 난간을 짚거나, 계단에 올라가는 포즈등 다양한 포즈로 능소화와 함께 분위기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 6월 꼭 가봐야하는 능소화 명소로 추천드립니다.

서울 뚝섬 한강공원 - 서울특별시 성동구 강변북로 360

서울 능소화 명소로 가장 잘 알려져있는 서울 뚝섬 한강공원이면 여름이면 약 150m가량의 담벼락에 빼곡히 능소화가 만개해 6~7월 꼭 가봐야하는 능소화 명소입니다.

특히 뚝섬 한강공원의 능소화는 높은 담벼락을 따라 활짝 핀 모습이 마치 주황색 폭포같아 '능소화 폭포'라고도 불리는 능소화 명소입니다. 뚝섬 한강공원은 지도에는 청구아파트 나들목, 간조미 자전거 제작소를 검색하고 찾아가면 됩니다.

뚝섬유원지역으로부터 약 15분 정도 걸어가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인근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여름철 야외수영장, 수상스키, 모터보드뿐만아니라 피크닉까지 즐기기 좋아 여름철 최고의 서울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