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임종석 겨냥? "DJ라면 김정은에 동조하지 않았을 것"

이다온 기자 2024. 9. 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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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은 비판돼야 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라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설득할지언정 동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9일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통일하지 말자.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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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은 비판돼야 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라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설득할지언정 동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9일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통일하지 말자.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회고록 사진과 함께 "김대중 같은 국제적 경륜이 필요한 시기라는 절박감이 밀려오는 요즘 드는 생각 몇 가지 적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기에 대한 경례를 공식 외교의전에서 작심하고 거부한 김태효를 당장 잘라야 한다"며 "침략자 왜놈의 후예 아니면 매국노 밀정이다. 쿠데타적 계엄음모의 실무핵심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함께 최우선 척결되어야 할 반국가세력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을 따라 체코를 방문한 김 차장이 애국가 나올 때 다른 참석자들과 달리 가슴에 손을 올리지 않은 장면이 유튜브에 올라오며 일각에서 김 차장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명을 새롭게 변경한 새로운민주당을 향해선 "어설픈 제3세력론으로 망한 후에 갑자기 민주당 이름을 무단차용해 우회 복귀를 꿈꾸면서, 자기네 편이 불붙인 검찰의 조작질 성공기원 나팔을 불어대는 모습은 역겹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렬(윤석열 대통령) 편들다가 양산 갔다가 헤매지 말고 이낙연 전 총리 잔당들은 모두 정계은퇴가 맞다"며 "11월을 기다리며 야권1위 후보 넘어지기만 기다린다고 그쪽에 흘려질 국물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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