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정성화·김고은부터 박진주까지…캐릭터 '착붙' 열연 펼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영웅' 배우들이 완벽한 시너지를 펼쳐보인다.

22일 배급을 맡은 CJ ENM은 '영웅'의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스틸 속에는 자신의 안녕보다 조국의 안위가 우선이었던 독립투사들의 결연한 의지가 담겼다.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대한제국 독립군 대장 안중근(정성화)의 눈빛에서 강인한 신념이 느껴진다.

여기에 독립군 정보원 설희(김고은)에게선 비밀스러운 임무를 수행하게 된 인물의 복잡한 내면이 묻어나고,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의 묵직한 존재감 역시 시선을 압도한다.

이 밖에도 안중근의 오랜 동지 우덕순(조재윤), 독립군 최고 명사수 조도선(배정남), 독립군 막내 유동하(이현우),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박진주) 등이 격동의 시기 한가운데에 놓인 청춘들의 모습으로 영화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한편 '영웅'은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오는 12월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