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7주기 추모식 엄수...여야 "대도무문 정신 살려야"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는 국회의장을 포함한 여야 정치권이 일제히 참석해 고인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김진표 의장은 추모사에서 사람이 지켜야 할 큰 정도에는 거칠 것이 없다는 뜻의 '대도무문', 김영삼식 큰 정치가 그립다며 갈등의 정치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민주주의를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도 추모사를 통해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김 전 대통령의 뜻을 추모했습니다.

김덕룡 추모위원장은 요즘 정치권의 옹색한 행태와 변명을 보면 김영삼 대통령께서 걸었던 대도무문의 큰 걸음걸이가 새삼스럽고 위대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모식에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았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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