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1시간여 앞두고..화재로 숨진 30대, 입사 1년 안된 시설관리직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2. 9. 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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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로 숨진 직원 이모 씨(30대)가 입사한 지 1년도 안 된 신입사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이 씨는 아울렛에서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업체에 취직해 방재실에서 근무하며 소방시설 등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의 직속상사 A 씨는 이날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청년"으로 기억하며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즐겁게 일하던 직원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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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로 숨진 직원 이모 씨(30대)가 입사한 지 1년도 안 된 신입사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대전시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경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지하 1층 하역장 부근에서 불이나 7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이들은 모두 하청업체와 외부 용역업체 소속 직원들로, 주로 시설관리·물류·쓰레기소각장 처리·미화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이 씨는 아울렛에서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업체에 취직해 방재실에서 근무하며 소방시설 등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대근무를 하던 이 씨는 이날 오전 9시에 퇴근할 예정이었다.
이 씨의 빈소는 이날 오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식장 입구엔 이 씨 군대 동기들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이 씨 삼촌은 장례식장에서 “같이 일하다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자격증도 따고 열심히 준비했다. 이직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 씨의 숙모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동생이 결혼하자 혼자 계실 아버지가 걱정돼 독립도 미룰 정도로 가정적인 아이였다. 삼촌이나 고모들에게도 참 잘해서 딸처럼 살가운 아들이기도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씨의 직속상사 A 씨는 이날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청년”으로 기억하며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즐겁게 일하던 직원이었다”고 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 B 씨는 이 씨에 대해 “방재실에서 근무하다 알람이 울리면 순찰을 나가는 일을 주로 했다”며 “아마 알람이 울리자 화재를 확인하러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26일 대전시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경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지하 1층 하역장 부근에서 불이나 7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이들은 모두 하청업체와 외부 용역업체 소속 직원들로, 주로 시설관리·물류·쓰레기소각장 처리·미화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이 씨는 아울렛에서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업체에 취직해 방재실에서 근무하며 소방시설 등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대근무를 하던 이 씨는 이날 오전 9시에 퇴근할 예정이었다.
이 씨의 빈소는 이날 오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식장 입구엔 이 씨 군대 동기들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이 씨 삼촌은 장례식장에서 “같이 일하다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자격증도 따고 열심히 준비했다. 이직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 씨의 숙모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동생이 결혼하자 혼자 계실 아버지가 걱정돼 독립도 미룰 정도로 가정적인 아이였다. 삼촌이나 고모들에게도 참 잘해서 딸처럼 살가운 아들이기도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씨의 직속상사 A 씨는 이날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청년”으로 기억하며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즐겁게 일하던 직원이었다”고 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 B 씨는 이 씨에 대해 “방재실에서 근무하다 알람이 울리면 순찰을 나가는 일을 주로 했다”며 “아마 알람이 울리자 화재를 확인하러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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