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와 성인이 된 자녀의 관계는 어린 시절과는 다르게 더욱 세심하고 존중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이제 자녀도 스스로의 삶과 판단을 가진 성인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부모의 태도나 말투에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녀가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도록 하는 부모의 말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성인이 된 자녀가 부담 없이 마음을 열게 만드는 부모의 말투 5가지를 소개합니다.
① 의견을 구하는 태도로 말하기

자녀는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기를 원합니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거나 통보하는 방식으로 말을 하면 자녀는 답답함을 느끼고 마음을 닫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가족 행사나 결정 사항이 있다면 “이렇게 하기로 했으니 너도 따르라”보다는 “네 생각은 어때? 의견을 듣고 결정하고 싶어”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말투는 성인이 된 자녀에게 존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하고, 마음을 더욱 편안하게 열도록 도와줍니다.
② 감정을 공감하는 표현 쓰기

성인 자녀와의 소통에서도 공감이 핵심입니다.부모는 때로 자녀의 고민에 성급하게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자녀는 오히려 자신의 감정을 이해받고 싶어 합니다.
“그런 일이 있었구나. 정말 속상했겠네.” 또는 “그 상황에서 많이 힘들었겠다.”와 같은 말을 통해 자녀의 감정을 먼저 공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공감의 말투는 자녀에게 부모가 믿을 만한 대화 상대임을 느끼게 합니다.
③ 부드러운 부탁형 말투 사용하기

부모와 성인 자녀 사이에서 갈등을 만드는 원인은 대개 부모의 명령형 말투입니다.
성인이 된 자녀는 더 이상 부모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 입장이 아니라, 독립된 개인으로서 존중받기를 바랍니다.
이때는 “너 이거 좀 해!”보다는 “혹시 이거 좀 도와줄 수 있겠니? 네가 도와주면 정말 고맙겠어.”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럽고 겸손한 부탁형 말투는 자녀가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부모를 돕게 합니다.
④ 성과보다는 과정을
인정하는 표현하기

성인이 된 자녀에게도 칭찬과 격려는 중요합니다.
다만, 이때 성과보다는 과정을 중심으로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취업이나 승진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을 때, “결과가 정말 대단하구나!”라는 표현보다는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잘 알고 있어. 고생 많았어.”라는 말이 자녀의 마음에 더 깊이 닿습니다.
이런 말투는 부모의 진심 어린 응원을 느끼게 하며 관계를 더욱 부드럽게 합니다.
⑤ 부모의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기

부모 역시 완벽하지 않고 때로는 실수할 수 있습니다.
이때 성인이 된 자녀에게 체면이나 권위를 내세우는 대신 솔직히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의견 차이로 언성이 높아졌다면, 나중에라도 “아까 내가 감정적으로 말한 것 같아서 미안해. 다시 이야기할 수 있을까?”라고 진솔하게 사과하면 자녀는 부모를 더욱 신뢰하게 됩니다.
솔직한 태도는 자녀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진정한 힘입니다.
성인이 된 자녀와의 관계는 더 이상 부모의 일방적인 권위로 유지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말투와 태도가 관계를 더 깊고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오늘 소개한 다섯 가지 말투를 통해 부모와 성인 자녀가 더욱 가깝고 편안한 사이로 발전하기를 바라겠습니다.
Copyright © 생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