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 원정 대참사’ 후유증 컸다…‘고마워 매과이어' 상대 팬들 도발→끝내 라이벌전 ‘굴욕패’

박진우 기자 2025. 4. 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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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트래포드 원정 대참사 후유증은 컸다.

올림피크 리옹은 2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에 위치한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에서 AS 생테티엔에 1-2로 패배했다.

리옹은 지난 18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맨유와 연장 혈투 끝에 4-5로 패배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리옹은 '라이벌' 생테티엔에 1-2 굴욕패를 당하며 공식전 2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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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올드 트래포드 원정 대참사 후유증은 컸다.


올림피크 리옹은 2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에 위치한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에서 AS 생테티엔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리옹은 공식전 2연패 수렁에 빠졌고, 리그 6위를 기록했다.


최악의 분위기에 휩싸였던 리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대참사 때문이었다. 리옹은 지난 18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맨유와 연장 혈투 끝에 4-5로 패배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에게는 기쁨의 역사로, 리옹에게는 슬픔의 역사로 남을 경기였다. 당시 리옹은 연장전에서 두 골을 퍼부으며 4-2로 앞섰다. 그러나 연장 후반 막바지 내리 3골을 연달아 실점하며 4-5로 패배했다. 경기 직후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당혹감을 내비칠 정도.


그러한 상황에서 ‘라이벌’ 생테티엔과의 리그 경기를 펼치게 된 리옹이었다. 두 팀은 오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기에 피 튀기는 혈투가 예상됐다. 생테티엔 팬들은 경기 전부터 리옹을 도발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일부 생테티엔 팬들은 유니폼에 해리 매과이어의 이름과 등번호를 마킹했고, 맨유 유니폼을 펄럭였다. '고마워 매과이어' 문구가 적힌 걸개까지 내걸었다. 당시의 악몽을 되살리려는 기싸움이었다.


‘OT 원정 대참사’ 후유증은 컸다. 리옹은 전반 10분 만에 루카스 스타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리옹은 이후 생테티엔에 맹공을 막아내기 바빴다. 생테티엔은 무려 10개의 슈팅을 퍼부은 반면, 리옹은 단 3개의 슈팅 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후반에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생테티엔은 후반 21분 스타신이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2-0까지 격차를 벌렸다. 리옹은 후반 31분 뒤늦게 타너 테스만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끝내 생테티엔을 따라잡지 못했다. 결국 리옹은 ‘라이벌’ 생테티엔에 1-2 굴욕패를 당하며 공식전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악의 결과였다. 리옹은 다음 시즌 UCL 진출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승점 51점을 유지했고, 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 AS 모나코와의 승점 3점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물론 얼마 차이가 나지 않지만, 남은 리그 4경기에서 더욱 어렵게 경쟁을 벌여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OT 원정 대참사’의 기억을 되살린 생테티엔 팬들의 전략이 성공적으로 들어먹힌 셈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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