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흐름 진입했다" 세종시 집값, 향후 전망 분석 보니... 지금이 기회?

"반등 흐름 진입했다" 세종시 집값, 향후 전망 분석 보니... 지금이 기회?

사진=나남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기대감으로 인해 불붙었던 세종 집값이 대선 후 기대감이 꺾이며 가격과 거래량이 급격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최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약속과,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등 행정수도 완성 기대감이 다시 커지기 시작했고 이에 세종시 집값도 점차적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한국부동산원 8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는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7월 셋째 주 보합(0.,00%)을 기록한 뒤 넷째 주에는 0.04% 올랐으며, 8월 첫째 주에도 0.09% 오르더니, 3주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이처럼 시장이 반등한 것에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오며 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임기 내에 집무실 전립을 공식화하고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을 전한 바 있다.

사진=세종시 홈페이지

지난 5일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세종 집무실 임기 내 건립 및 국민적 합의를 거쳐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행정수도 완성 첫 단추로 집무실 건립 절차에 신속하게 착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임기 막바지인 2030년 5월께 세종 집무실이 준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일부 단지에서는 가격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리치고'에 따르면 이달 2일, 나릿재 2단지 리더스포레 전용 84E 타입 아파트는 10억 3천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4월경 해당 아파트는 12억 8천만 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지만, 이후 하락세를 거쳐 9억 원 중반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세종 집무실 건립 기대감으로 최근 소폭 반등해 10억대의 가격을 회복한 것이다.

세종시, 정치적 이슈 부각될 때마다 아파트 가격 출렁거려

사진=세종시 홈페이지

세종 전세가격도 5주 연속으로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8월 들어서 세종 아파트 전세가격은 1주 차에 0.11%, 2주 차에 0.06% 오르는 등 상향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 김효선 부동산수석위원은 "최근 정부의 대통령실 이전 의지가 확인되며 기대감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그러나 추가 정책이 반영되지 않거나 속도가 늦어지면 상승폭이 축소되고 보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세종은 공무원 수요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향후 정책 진행 속도에 따라 집값이 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2020년부터 세종시에 정치적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아파트 가격이 단기적으로 출렁거렸다며 우려를 표했다.

일부 전문가는 "세종을 포함한 지방 부동산 시장을 기대감보다는 실질적 수요 여건이 중요하다. 정주 여건이나 산업 기반, 인구 유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상승세는 일시적일 수밖에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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