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보려고 LA가 난리”… 축구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차도 미쳤다

미국 LA가 들썩이고 있다.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을 보기 위해 BMO 스타디움엔 한국 팬들과 현지 축구 팬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하지만 팬들이 열광한 건 그라운드 위 손흥민뿐만이 아니었다. 경기장 바깥, 그가 타고 등장한 ‘슈퍼카 컬렉션’ 또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흥민은 5일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의 MLS 정규리그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골은 없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득점. 하지만 소속팀 LAFC는 손흥민의 전방 압박과 전술 가담 속에 1-0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팬들은 골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경기장 밖에서 보였다.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손흥민이 페라리 ‘라페라리(LaFerrari)’에 오르자, 팬심은 자동차까지 확장됐다.

라페라리는 전 세계 499대 한정 생산된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가격은 무려 17억 원. V12 엔진에 전기모터까지 결합돼 최고출력은 963마력에 달한다. 손흥민은 이 차량의 원래 빨간색 도장을 토트넘 라이벌인 아스널을 의식해 검정색으로 변경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야말로 ‘축구에도, 차에도 진심’인 손흥민다운 디테일이다.

하지만 그의 차고는 라페라리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럭셔리 쿠페의 대명사 ‘벤틀리 콘티넨털 GT’, 고급 SUV ‘레인지로버 SVR’, 그리고 AMG의 플래그십 스포츠카 ‘벤츠 AMG GT S’까지. 자동차 마니아들이 부러워할 만한 슈퍼카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LA에서 손흥민이 가장 자주 타는 차량은 레인지로버 SVR이다. V8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이 차량은 강력한 성능과 대형 SUV의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블랙 바디와 레드 시트로 커스터마이징된 이 차는 ‘손흥민의 출퇴근용 차’로 불리며,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

또한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에서 공개된 벤츠 AMG GT S도 팬들 사이에선 유명하다. 당시 훈련장으로 가는 손흥민이 직접 운전하며 등장했는데, 흰 차체와 빨간 인테리어의 조화는 세련됨 그 자체였다. 국내 가격은 약 2억 1,000만 원. 역시 ‘월드클래스’에 걸맞은 선택이다.

경기에서도, 차고에서도 손흥민은 늘 자신만의 클래스를 유지한다. 최근에는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400억 원대 펜트하우스를 부모님께 선물한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은 그의 재산 규모와 함께 생활 방식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주목받는 손흥민. 이제 팬들은 말한다. “축구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자동차 취향도 미쳤다.” LA가 들썩이는 이유는 오직 하나. 손흥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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