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1%나눔재단·HD현대중공업, 아동 생태체험 활동비 후원

HD현대1%나눔재단과 HD현대중공업은 주전동 어촌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와 20일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 사무실에서 아동 생태체험활동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과 HD현대중공업은 20일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 사무실에서 전달식을 열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지역 취약 계층 아동의 여름방학 생태 체험을 위한 활동비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주전동 어촌계와 울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식에 앞서 지역 아동들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주전어촌체험마을에서 소라, 고둥 등 해양 생물을 채취하고, 직접 페인팅한 손수건을 만들어보는 등 실내·외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은 취약 계층 아동들이 지역 사회와 더 가깝게 소통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HD현대중공업과 지역 사회가 협업해 마련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앞서 취약 계층 아동 1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체험활동의 활동비, 점심 식사·간식비 등으로 사용됐다.

 이와 함께 HD현대1%나눔재단은 오는 23일까지 취약 계층 아동 300명을 대상으로 현대예술관 ‘매그넘 인 파리’ 사진전과 현대시네마 영화관람 등 594만원 상당의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올해도 어촌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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