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축제 시작" 35만 명 몰린 4.5km 벚꽃길

사진=공주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계절, 어디로 떠나야 가장 아름다운 봄을 만날 수 있을까? 매년 봄이면 수많은 이들의 발길이 향하는 충남 공주 계룡산, 올해도 어김없이 '2025 계룡산 벚꽃축제'가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계룡산 동학사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벚꽃 군락지로 꼽히는 이곳은, 봄의 절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벚꽃 구경에 그치지 않는다. 계룡산의 자연이 선사하는 장관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봄날의 여유와 감성을 모두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2025 계룡산 벚꽃축제

사진=공주시

계룡산 벚꽃축제의 진가는 바로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동학사 일원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감성 가득한 버스킹 무대가 마련된다.

공연뿐만이 아니다. 계룡산의 역사와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철화 분청사기 전시회'도 축제의 품격을 더한다.

고즈넉한 자연과 어우러진 도자기 작품들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벚꽃 아래 펼쳐지는 문화예술의 향연으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것이다.

사진=공주시

봄이면 계룡산 동학사 일대는 상춘객과 등산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순간, 절경을 담으려는 인파로 가득 찬다. 이에 공주시는 이번 축제를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촘촘한 준비에 나섰다.

계룡산 벚꽃축제의 진짜 매력은 벚꽃이 만들어내는 장관 속에서 느끼는 자연의 숨결이다.

중부권 최대 규모로 알려진 계룡산 벚꽃 군락지는 해마다 수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로, 길게 이어지는 벚꽃 터널은 걷는 것만으로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사진=공주 공식 블로그 김기섭

특히, 계룡산의 웅장한 산세와 어우러지는 벚꽃 풍경은 그 어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장관이다.

산책하듯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이 주는 위로와 힐링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도심에서 벗어나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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