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심지가 들썩인다” 사업비 3천억 들여 천지개벽한다는 동네

출처 : 대우건설 제공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 정비
사업단지명 ‘트라나(TRANA) 서래’
서래마을 재건축 첫 타자 평가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강남 중심지의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서래마을에 자리한 강남원효성빌라가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며, 고급 주거 단지로의 변화를 예고한 것이다.

해당 재건축 사업은 총사업비 3,387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서래마을의 첫 재건축 사례로, 지역 내 주거 환경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의할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출처 : 네이버 지도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은 지하 6층~지상 4층 11개 동, 총 13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포함할 전망이다. 실제로 3.3㎡당 공사비가 1,550만 원으로 책정됐는데, 이는 최근 진행된 대형 프로젝트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다만, 세대수가 비교적 적고 사업비도 3,387억 원으로 제한적인 규모라는 점에서 초대형 프로젝트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그런데도 서래마을의 첫 재건축 사업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강남 한복판에 있는 이 단지가 대우건설의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대우건설은 강남원효성빌라의 새로운 단지명을 ‘트라나(TRANA) 서래’로 제안했다. 이는 ‘안식처’를 의미하며, 입주민들에게 고급스러운 프라이버시와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할 것을 염두에 둔 단지명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드문 중형 단지의 고급 주거 형태를 반영했다”라며 “뉴욕, 런던 등 주요 도시의 최상위 주거에서 추구하는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수주한 단지”라고 전했다.

출처 : 네이버 지도

대우건설이 제안한 트라나 서래는 입주민의 이동 편의성과 자연 친화적 경험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단지 내부의 고도 차이를 최소화해 평지처럼 느껴지도록 조성했으며, 자연을 단지 설계에 접목해 모든 생활 공간에서 ‘그린 시퀀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 산책로와 정원을 비롯해 모든 공간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설계되었다. 이 같은 설계를 통해 입주민들은 단지 외부에서 집 안까지 이어지는 모든 공간에서 자연과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프라이버시 보호는 트라나 서래의 핵심 가치 중 하나다. 입주민 전용 주차 시스템과 세대별 엘리베이터, 개별 엘리베이터홀을 통해 입주민의 독립적인 생활을 보장한다.

특히 세대별 독립 출입 시스템은 단독주택의 프라이버시를 공동주택에서도 누릴 수 있게 했다. 또한, 설계 가구의 100%가 2면 이상 개방되어 있으며, 3면 이상 개방된 가구도 절반에 달해 조망성과 환기 측면에서 강점을 갖췄다.

출처 : 뉴스 1

커뮤니티 시설은 고급 주거 단지로서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는 물론, 입주민 전용 조식 레스토랑, 시네마, 게스트 하우스 등 고급화된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이러한 시설은 개별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입주민들에게 프라이버시와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어메니티의 모든 동선과 경험에 자연이 스며들도록 설계돼 다른 단지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래마을의 재건축 붐의 시작점으로 평가된다. 과거 ‘전통 부촌’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점차 한강 변 신축 단지에 밀렸던 이 지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남권 최고급 주거지로서의 입지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인근 방배동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현대건설이 맡은 방배삼호 3차의 재건축 사업은 1개 동 규모이지만 고급화 설계를 통해 ‘디에이치 르피크’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이는 강남 재건축 시장 전반의 고급화 흐름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출처 : 대우건설 제공

서래마을과 방배동 일대의 연이은 재건축은 강남권 주거 환경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일대 노후 단지들이 차례로 고급 브랜드 아파트로 변모하면서, 1만 5,000 가구에 달하는 고급 주거 단지로의 변화를 끌어낼 전망이다. 방배15구역도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통해 대규모 단지로 재탄생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서래마을과 방배동의 재건축 사업은 고급 주거 단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대우건설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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