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마스터스 톱10' 도전 시동…새벽 연습으로 코스 적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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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골프 간판' 임성재(27)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을 앞두고 이른 아침부터 연습 라운드에 나서며 코스 적응에 박차를 가했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꿈의 무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오늘 오전 7시가 조금 안 돼서 도착해 8시 반쯤 코스에 나갔는데, 앞에 아무도 없더라"라며 "일찍 나왔다는 생각에 만족스러웠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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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한 임성재는 오는 10일 개막하는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을 앞두고 2020년, 2022년(공동 8위)에 이어 세 번째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임성재가 이날 새벽같이 코스에 나선 이유는 전날의 아쉬운 기억 때문이었다. 대회 공식 연습 라운드가 시작된 전날 오거스타에는 굵은 비가 쏟아지면서 현지시간 오전 11시 25분께 코스가 폐쇄됐다. 오후에 연습 라운드를 계획했던 임성재는 코스를 밟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한편, 2023년부터 3년 연속 마스터스 무대를 밟는 '영건' 김주형(22)도 "매번 올 때마다 처음 오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주형은 "경기하기 정말 신나는 곳"이라며 "빨리 (개막하는) 목요일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마스터스에서 2023년 공동 16위, 지난해 공동 30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에는 1라운드 이븐파 이후 2라운드 6오버파, 3라운드 5오버파로 고전하다가 마지막 날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치는 '저력'을 과시했다. 김주형은 "작년 마지막 날 마음 편히 내려놨더니 성적이 잘 나오더라"라며 "올해는 그런 마음을 첫날부터 가지려고 한다. 너무 뭔가를 하려고 하지 않고, 제 경기를 잘 풀어나가면서 한 샷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이 다 오셨다. 마스터스는 우리 가족에게도 특별한 대회"라며 "다 같이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같이 있어서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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