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결정 연준 회의 코앞' 뉴욕증시 혼조…다우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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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 개시를 하루 앞둔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투자자들이 기술주 하락세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CNBC는 분석했다.
연준은 17∼18일 열리는 9월 FOMC에서 2022년 3월 이후 유지해온 통화 긴축정책의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고 시장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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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미국 기준금리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 개시를 하루 앞둔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30포인트(0.55%) 뛴 41,622.0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사상 최고 기록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7.07포인트(0.13%) 오른 5,633.09를 기록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P 500을 구성하는 11개 부문 중 기술 등 2개 부문을 제외하고 금융·에너지 등 9개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
35억 달러(4조6천억원 상당) 미 국방부 보조금 수령 가능성이 제기된 인텔(+6.36%)과 전문가 예상보다 나은 수익 보고서를 낸 오라클(+5.12%) 등이 랠리를 이끌었다고 AP·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1.85포인트(0.52%) 하락한 17,592.13으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투자자들이 기술주 하락세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CNBC는 분석했다.
연준은 17∼18일 열리는 9월 FOMC에서 2022년 3월 이후 유지해온 통화 긴축정책의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고 시장은 보고 있다.
20년 내 최고 수준인 현행 기준금리(5.25~5.50%)를 얼마나 내릴지가 관건인데, '0.25%포인트'(베이비컷)와 '0.50%포인트'(빅컷) 전망이 엇갈린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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