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복식 동지, 윔블던 단식 결승 적으로
누가 이겨도 메이저 첫 우승 환호

무호바는 9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코코 고프(22·미국·7위)를 2-1(6-2, 1-6, 7-6)로 꺾고 개인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다. 노스코바는 이어 열린 두 번째 준결승에서 마르타 코스튜크(24·우크라이나·13위)를 2-0(6-4, 6-4)으로 제압하고 2023년 프랑스 오픈에 이어 개인 두 번째로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은 2017년 이후 올해까지 10년 연속 해마다 여자 단식 챔피언이 바뀔 정도로 ‘춘추전국시대’를 보내고 있다. 이 와중에 체코는 2023년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27·120위), 2024년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1·38위)에 이어 최근 4년 중 세 번째 자국 출신 ‘윔블던 퀸’을 배출하게 됐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윔블던 최다 우승 기록(9회)을 보유하고 있는 ‘철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70)도 체코 출신이다.
노스코바는 “이쯤이면 (체코 선수의 윔블던 우승이) 전통이 된 것 같다”며 “나 역시도 2011년 페트라 크비토바(36·은퇴)가 윔블던에서 우승하는 걸 보고 테니스라는 종목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무호바 역시 “어렸을 때 나보다 고작 다섯 살 정도 많은 크비토바가 그렇게 잘하는 걸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했다. 누가 이겨도 메이저대회 개인 첫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되는 두 선수는 12일 결승전을 치른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음성군 반도체高 설명회에… 전국 학부모 폭우 뚫고 몰려왔다
- 나스닥 입성한 SK하이닉스 ‘40조원 잭팟’
- 李, 23일 토론회서 세제 등 부동산 정책 방향 정한다
- 폭스바겐 10만명 감원 추진… 車업계 사상 최대 구조조정
- “다이아몬드 광채 나는 신소재 개발… 글로벌서 인정받고 법인 설립”[허진석의 톡톡 스타트업
- 메시 쏘면 나도 쏜다
- 이동국 아내, 새벽 응원 민폐 지적에 “부모인 제 책임” 사과
- 李 “韓-몽골 황금시대, 광물-방산 협력 차질 없게”
- 김정은, 대남공작 조직 대폭 강화… 도발 수위 높일듯
- “美에 메모리 공장 지어라” 韓 또 압박… ‘초과이윤 논란이 자극’ 지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