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센터 직원인 줄"…장갑 끼고 이사박스 통째 수레에 끌고간 男[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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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내놓은 이삿짐을 태연히 훔쳐 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8일 서울경찰청은 지난 6월 양천구의 한 주택가에서 찍힌 이삿짐 절도범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그렇게 남성은 사라졌고 곧 경찰에는 이삿짐이 없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달려간 경찰관들은 CCTV로 남성의 동선을 파악해 주변을 탐문하기 시작했고, 남성을 찾아 헤맨 지 2시간째에 마침내 CCTV에 포착된 남성의 마지막 위치를 찾아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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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집 앞에 내놓은 이삿짐을 태연히 훔쳐 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8일 서울경찰청은 지난 6월 양천구의 한 주택가에서 찍힌 이삿짐 절도범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모자와 조끼를 착용한 남성이 장갑을 끼고 이삿짐 근처를 기웃거리는 모습이 담겼다.
곧 남성은 자연스레 이삿짐을 가져와 수레에 올렸고, 수레를 이삿짐 트럭이 있는 쪽으로 끌고 나갔다. 마치 이삿짐센터 직원인 듯 트럭 주변에 내려져있던 짐을 살펴보던 남성은 잠시 뒤 트럭을 지나쳐 수레를 어딘가로 옮겨갔다.

그렇게 남성은 사라졌고 곧 경찰에는 이삿짐이 없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달려간 경찰관들은 CCTV로 남성의 동선을 파악해 주변을 탐문하기 시작했고, 남성을 찾아 헤맨 지 2시간째에 마침내 CCTV에 포착된 남성의 마지막 위치를 찾아낼 수 있었다.
경찰은 남성이 들어간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서자마자 우연히 CCTV 속 남성과 같은 남성을 마주쳤고 즉시 현장에서 검거했다. 절도범이 가져갔던 이삿짐은 1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으로, 원래 주인에게 돌아간 것으로 돌아졌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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