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루샤' 묻지마 N차 가격인상에…한국서 역대급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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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루이비통이 한 달 만에 또다시 가격인상을 예고했습니다.
3대 명품인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샤넬, 이른바 에루샤는 연중 수차례 가격을 올리는 배짱영업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만 5조 원 가까운 역대급 실적을 냈습니다.
김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루이비통은 지난달 주얼리 제품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내일(12일)부터는 가방 등의 가격을 5%에서 10% 올립니다.
특히 이번 인상은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한국 방문과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루이비통은 지난해에만 3번에 걸쳐 가격을 인상하는 등 최근 5년 사이 연중 수차례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샤넬도 지난 1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가방값을 올렸고 에르메스는 올 들어 가방과 의류, 식기 등의 가격을 순차적으로 인상했습니다.
이 같은 N차 가격인상을 통해 에루샤는 지난해 국내에서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에르메스는 한국 연매출 첫 1조 원을, 샤넬은 첫 2조 원을 기록했고 루이비통은 영업이익이 1년 사이 35%나 뛰었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 : 한국 사회에서 매출을 올리고 돈을 벌면서 사회적 책임감에 관련된 공헌을 거의 안 하기 때문에 명품 이미지에 맞는 활동을 하도록 압박을 할 필요도 (있습니다).]
다만 가격을 올려도 명품 소비 욕구가 꺾이지 않고 있는 점이 명품업계의 가격인상을 부추긴단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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