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7, 與 부산 총력전…“정권 심판 대신 이재명·조국 사법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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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9일 "부산은 지난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곳으로 이렇게 많은 국회의원 비율로 국민의힘을 지켜준 곳은 부산 뿐"이라며 "부산에 보답하고 더 잘할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부산은 지난 총선에서 18석 중 17석을 국민의힘에 안기며 '개헌 저지선'을 지킬 수 있게 한 곳이다.
국민의힘은 당초 텃밭인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와 전통적 지지세가 강한 인천 강화 보선 등 2곳의 수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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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보선 결과는 다음 지선, 대선과 직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9일 “부산은 지난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곳으로 이렇게 많은 국회의원 비율로 국민의힘을 지켜준 곳은 부산 뿐”이라며 “부산에 보답하고 더 잘할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당초 텃밭인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와 전통적 지지세가 강한 인천 강화 보선 등 2곳의 수성을 점쳤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 이슈와 의정 갈등 장기화 등에 따른 여론 악화로 지지층이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졌다.
부산 금정은 그간 윤일현 후보의 안정적 승리를 예상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김경지 후보로 단일화하면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야권이 단일화 후보를 낼 경우 오차범위 승부가 펼쳐질 것이란 자체 여론조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혁 최고위원은 “이번 보선 결과가 다음 지방선거, 대선, 국회의원 선거로 직결될 것”이라며 “구청장을 내준다면 힘든 선거가 될 것이다. 지금은 정권 심판이 아니라 도약의 발판이 필요한 시기”라고 호소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선거철마다 고장 난 라디오처럼 나오는 민주당과 군소정당의 단일화 쇼에 속지 말아 달라”며 “야당은 정권 심판을 위한 선거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 두 분은 사법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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