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늑대?" 세면대에서 물 마시는 대형견 강아지!
한 견주는 어느 날 집 앞 도로에서 홀로 뛰어다니는 허스키를 발견했습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 길을 잃었다고 판단한 견주는 강아지 사료를 들고나가 먹이를 주며 안심시킨 뒤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집 안으로 들어온 강아지의 덩치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의 강아지들과 비교했을 때, 녀석은 엄청나게 컸던 것입니다.
게다가 집에서 키우는 두 마리 강아지는 낯선 강아지에게 격렬하게 짖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견주는 “혹시 늑대가 아닐까? 늑대를 집으로 들인 건가?”라는 생각에 섬뜩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늑대처럼 보이는 대형견은 집 안을 여유롭게 돌아다니며, 심지어 세면대에 올라가 물을 마시는 등 당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늑대와 매우 흡사한 외모를 가진 견종들이 있습니다. 북방 이누이트견은 허스키와 셰퍼드 믹스견으로, 늑대와 매우 흡사한 외모를 자랑합니다.
심지어 이 견종은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다이어울프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
체코슬로바키아 늑대견은 주인 옆에서는 온순한 강아지지만, 늑대와 매우 유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늑대의 혈통을 가진 늑대견들 역시 늑대로 오해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손을 다친 어린 주인을 위로하는 늑대견은 늑대, 허스키, 셰퍼드의 혈통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견종들은 특정 자세에서는 늑대와 매우 흡사한 모습을 보이지만, 다른 모습에서는 평범한 강아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만약 길에서 늑대와 매우 흡사한 강아지를 만난다면, 성급하게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강아지의 신원과 성격을 확인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낯선 강아지는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