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前 토트넘 감독까지 손흥민 향한 비판 쏟아냈다…"북런던 더비 경기력, 끔찍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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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비판을 잠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반등이 필요해 보인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8일(이하 현지시간) "팀 셔우드(55) 전 토트넘 핫스퍼 감독은 손흥민(32)이 아스널 상대로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15일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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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세간의 비판을 잠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반등이 필요해 보인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8일(이하 현지시간) "팀 셔우드(55) 전 토트넘 핫스퍼 감독은 손흥민(32)이 아스널 상대로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15일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는 데 실패하면서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90분 내내 상대 수비진에 고전한 손흥민은 단 한 차례의 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납득할 수 없는 공격 전술 또한 눈길을 끈 요소다. 손흥민은 중앙으로 파고 들어와 슛을 때리기보다 측면에 머무르며 크로스를 올리는 데 집중했다.
계속되는 부진에 여론 뭇매를 피해 가지 못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세트피스에서 실점해 패했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게 없어 좌절스럽다. 팬들 역시 실망스러웠을 것"이라고 총평을 내렸다.
이에 현지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일부 토트넘 팬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은 역대 최악의 주장", "경기를 지배한다고 해서 이기는 게 아니다", "권위를 갖춘 선수에게 주장을 넘겨야 해"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다소 납득할 수 없는 여론에 과거 토트넘을 이끈 셔우드가 합세했다. 축구계를 떠난 후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는 셔우드는 평소 손흥민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셔우드가 손흥민을 비판한다는 것에 이목이 집중됐다.
셔우드는 TBR 풋볼에 "손흥민에게 있어 아스널전은 최악의 경기 중 하나였을 것"이라며 "그는 북런던 더비에서 많은 득점을 뽑아냈지만 이번 경기에는 그러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한편 손흥민은 19일 영국 코번트리에 위치한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코번트리 시티와 2024/25 카라바오 컵 3라운드 원정 경기(2-1 승)에 교체 출전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다만 손흥민에게 주어진 28분의 시간은 무언가 보여주기에 역부족이었고, 볼 터치를 13회밖에 가져가지 못한 손흥민은 영국 매체 '90min' 기준 평점 5점을 받으며 또 한 번 비판에 휩싸였다.
사진=익스프레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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