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또 사고쳤다...‘라이벌전’ 완패 후 ‘폭탄 발언+기자회견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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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또다시 사고를 쳤다.
페네르바체는 22일 오전 2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페네르바체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6라운드에서 갈라타사라이에 1-3으로 패배했다.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첫 '이스탄불 더비'를 맞은 페네르바체.
이후 제코의 페널티킥(PK) 추격골이 터졌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고 경기는 1-3 갈라타사라이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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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조세 무리뉴 감독이 또다시 사고를 쳤다.
페네르바체는 22일 오전 2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페네르바체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6라운드에서 갈라타사라이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페네르바체는 리그 3연승 기록을 마감했다.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첫 ‘이스탄불 더비’를 맞은 페네르바체. 5경기 전승으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갈라타사라이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선 매우 중요했던 이번 경기였다. 선두 갈라타사라이에 승점 2점 뒤져있던 페네르바체는 ‘베테랑’ 에딘 제코를 필두로, 두샨 타디치, 세바스티안 시만스키, 프레드 등 주전급 자원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키며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결과는 페네르바체의 완패였다. 전반 20분 만에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의 자책골이 터졌고 전반 28분, 드리스 메르텐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전반은 0-2 갈라타사라이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갈라타사라이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4분, 가브리엘 사라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0-3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후 제코의 페널티킥(PK) 추격골이 터졌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고 경기는 1-3 갈라타사라이의 완승으로 끝났다.
라이벌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페네르바체. 무리뉴 감독도 큰 타격을 입은 듯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비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바보 같은 대답처럼 보일 수 있으나 상대가 우리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기회들이 있었는지는 중요치 않다. 상대가 우리보다 우월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나 승리한 것을 축하한다. 상대는 두 번의 스로인 상황에서 득점을 했는데, 그것은 우리의 실수로부터 비롯됐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정작 경기 후에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튀르키예 ‘Sozcu’는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고 경기장을 떠났다. SNS를 통해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손에 큰 가방을 들고 그라운드를 벗어난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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