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PS' 박진만 감독, 삼성과 동행…2+1년 총액 23억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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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박진만 감독과 최대 3년 더 동행을 이어간다.
삼성은 3일 "2025시즌을 끝으로 기존 계약이 만료된 제16대 박진만 감독과 계약기간 2+1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연간 인센티브 1억원 등 최대 총액 23억원의 조건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2년 8월 이래 삼성은 28승 22패로 선전했고, 그는 시즌을 마친 후 '대행' 꼬리표를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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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진아 기자 = 1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초 삼성 박진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25.10.19. bluesoda@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newsis/20251103111313235qfnx.jpg)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박진만 감독과 최대 3년 더 동행을 이어간다.
삼성은 3일 "2025시즌을 끝으로 기존 계약이 만료된 제16대 박진만 감독과 계약기간 2+1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연간 인센티브 1억원 등 최대 총액 23억원의 조건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2022년 8월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기 시작한 박 감독은 2022시즌을 마친 뒤 정식 감독에 선임됐다.
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2년 8월 이래 삼성은 28승 22패로 선전했고, 그는 시즌을 마친 후 '대행' 꼬리표를 뗐다.
정식 사령탑 첫 시즌인 2023시즌에는 61승 1무 82패, 승률 0.427로 8위에 머물렀지만, 지난해와 올해 팀을 2년 연속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삼성이 2년 연속 가을야구에 나선 것은 10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 삼성은 78승 2무 64패, 승률 0.549로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 진출했다.
PO에서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따돌리고 9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 오른 삼성은 KIA 타이거즈에 1승 4패로 밀려 준우승에 만족했다.
삼성은 지난해 포스트시즌(PS) 무대에서 코너 시볼드, 구자욱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KS 진출을 이뤄냈다.
삼성은 올 시즌에도 74승 2무 68패, 승률 0.521로 4위에 올라 포스트시즌(PS)에 나섰다.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24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박진만 삼성 감독이 데이터 자료를 보고 있다. 2025.10.24. ppkjm@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newsis/20251103111313396wdcn.jpg)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5위 NC 다이노스를 1승 1패로 물리치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 진출한 삼성은 3위 SSG 랜더스를 3승 1패로 물리치고 PO에 올랐다.
2위 한화 이글스와 PO에서는 체력적 열세 속에서도 5차전까지 혈투를 벌이며 인상깊은 장면을 연출했다. 2승 3패로 밀려 아쉽게 2년 연속 KS 진출을 이루지는 못했다.
박 감독은 사령탑 부임 이후 특유의 리더십을 선보이며 선수들과 탄탄한 신뢰를 구축했다.
연패를 거듭하던 올해 8월 중순 박 감독이 선수단 미팅을 소집한 후 삼성이 매서운 상승세를 탄 것은 유명한 일화다.
박 감독은 한화와의 PO 4차전에서 팀이 0-4로 끌려가던 5회 선수단을 불러모아 "여기까지 잘해왔다. 긴장하지 말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타석에 임하자"고 당부했고, 이후 삼성은 김영웅의 3점포 두 방이 터지면서 거짓말 같은 7-4 역전승을 일궜다.
박 감독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뿐 아니라 김영웅, 이재현, 김지찬, 이호성, 배찬승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삼성은 "박 감독이 특유의 소통 리더십과 팀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야수진 세대 교체,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이끌어냈다. 지속 가능한 상위권 전력을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재계약을 마친 박 감독은 지난달 3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시작한 팀의 마무리 캠프에 조만간 합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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