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기한 지나버린 식빵, 못 먹는다고 그냥 버리셨나요? 겉보기엔 멀쩡한데 날짜만 지나서 버리기엔 괜히 아깝고, 그렇다고 그냥 먹자니 찜찜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살림 아이템으로 유용하게 활용해 보세요.

식빵은 속이 부드럽고 기공이 많은 구조라서 수분과 냄새를 잘 흡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방에서도 요리 말고 탈취, 습기 제거 등에 두루두루 쓸 수 있습니다.
냉장고 탈취제로 활용

식빵을 토스트기 또는 팬을 사용해서 바싹 구워주세요. 수분이 거의 남지 않을 정도로 바싹 구워 주세요. 겉면이 노릇한 정도가 아니라, 만졌을 때 딱딱하고 잘 부서질 만큼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바싹 구운 식빵은 내부가 스펀지처럼 변해 냄새와 습기를 흡수하는 힘이 크게 높아집니다. 구운 식빵을 접시 위에 올려 완전히 식혀 주세요.

호일에 구운 식빵을 감싸주세요. 바싹 구운 식빵을 그대로 두기보다 호일에 감싸 주면, 빵 부스러기가 흩어지는 것을 막으면서도 공기와 냄새는 통과할 수 있어 사용이 훨씬 깔끔해집니다.

여기 이쑤시개로 구멍을 몇 개 뚫어 주세요. 호일 겉면에 작은 구멍을 3~5개 정도 내주면, 냄새가 안쪽의 식빵으로 더 잘 들어가 흡착 효과가 높아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서 냉장고 안에 넣어 주세요. 김치통 옆이나 냄새가 섞이기 쉬운 칸에 두면, 식빵이 냄새를 서서히 흡수해 냉장고 특유의 쿰쿰한 냄새를 완화해 줍니다.

호일 대신 식빵을 다시백이나 망 주머니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도 똑같은 탈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공기가 잘 통하는 재질이기 때문에 냄새가 식빵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부스러기가 흩어질 걱정도 줄어듭니다.

식빵 탈취제의 교체 주기는 보통 3~5일이 적당합니다. 냉장고 안 냄새를 흡수하면서 식빵이 다시 수분을 머금고 냄새를 품게 되기 때문에, 너무 오래 두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만졌을 때 식빵이 눅눅해졌거나, 꺼냈을 때 냄새가 배어 있다면 기간과 상관없이 바로 교체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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