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강아지가 한곳에 머문 슬픈 사연은?"
한 특정 장소에서 작은 강아지 두 마리가 움직이지 않고 있던 이유가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마음 아파했는데요. 어떠한 사연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주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물보호단체 ' Logan's Legacy Dog Rescue'의 설립자 '수제트 홀'은 최근 도움이 필요한 강아지들이 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신고자는 본인 동네에서 작은 강아지 두 마리를 목격했는데, 두 녀석의 행동이 우려스럽다고 했습니다.
강아지들은 이전 주인에게서 버려진 것으로 보였는데, 마치 며칠 동안 주인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듯 같은 자리에서만 머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둘은 서로 의지하듯 꼭 붙어있었습니다.
이웃들은 둘에게 '퐁고'와 '릴리'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유인해서 구조하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결국 이웃들은 구조를 포기하고 음식과 물, 침대 등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둘을 구조하기 위해 홀과 대원들이 출동했고, 간식과 함께 포획틀을 설치했습니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퐁고는 수월하게 포획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릴리는 퐁고가 갇힌 포획틀 근처를 방황하며 도망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길지 않은 추격 끝에 결국 릴리도 잡히며 두 녀석 모두 안전하게 구조되었습니다.
그렇게 둘은 함께 보호소로 옮겨져 목욕과 미용을 받았습니다.
보호소는 둘을 위해 함께 입양될 수 있는 가족을 찾아주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는 분명 쉽지 않은 일이지만 홀은 "팀워크는 기적을 일으킨다"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렇게 귀여운 두 아이를 버릴 수가 있지?", "서로 의지하는 게 많이 보인다", "둘이 함께 좋은 가정으로 입양 가길 바란다"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