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SEAS ACHITECT

프로젝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건축주는 평소 맨발로 걷는 삶을 지향해 왔다. 자연과의 호흡에 대한 그의 열정은 주택을 구성하는 재료 선택에도 영향을 끼쳤다. 우리는 그의 정신을 받들어 주택이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인상을 가질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진행 남두진 기자 | 글 사진 Sobokuya Inc. | 자료 김철수 대표(베러데이즈)

위치 Takane Town, Hokuto City,
Yamanashi-Ken, Japan
연면적 150.71㎡(45.58평)
준공년도 2024년

2021년 건축에 착수한 집은 건축주의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친환경 재생 주택으로 지어졌다. 부지는 나가노현과 야마나시현 경계에 위치한 야쓰가타케산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일본 전통의 장인 정신이 현대적 삶과 문명에 스며들어 있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곳이다.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구법과 형태
주택은 교토의 관광 명소인 기요미즈테라에서 영감을 얻은 구법이 적용됐다. 습기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자연 속 공기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높은 기초를 계획했다. ‘카케즈쿠리懸造’와 ‘누키貫’는 고르지 않은 지형에서 건물을 안정화하는 데 사용되던 전통적인 건축 구법이다.
기초 자체는 자연석으로 제작했으며, 그 아래 흙의 버팀을 지원하기 위해 불에 탄 나무 더미를 다져뒀다. 기둥은 자연석의 불규칙한 표면에 맞춰 세심하게 모양을 다듬는 등 그야말로 일본의 장인 정신이 잘 드러나는 형태를 자랑한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집
주택 외관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른다. 석고로 마감한 외벽은 깔끔하고 밝은 인상을 만들고, 천장의 나무 기둥들이 전통의 미를 강조한다. 배려 가득한 디자인과 재료는 사람과 자연 사이의 지속적인 재생 주기를 촉진하며, 이는 집이 노후화되면서 관계가 성장하고 진화하는 것을 도모한다.
주택의 분위기는 야쓰타케산 소나무를 들보beam로 사용하고 우리만의 시그니처 목재가구를 더해 정밀하게 완성했다. 여기에 태양열 온수기, 목재 보일러, 맞춤 목재 스토브 등을 ‘지속 가능’이라는 집의 콘셉트에 맞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순환시키고 보존시키기 위해 채택했다.



실내에 한껏 끌어온 채광과 전망
실내는 자연 재료와 장인 정신이 골고루 반영된 거실이 중심에 위치한다. 넓은 거실은 주방과 함께 개방적이면서 환하고 통풍을 잘 이루는 환경을 가진다. 단단하고 묵직한 밤나무를 주방에 적용해 시간이 지나면서 고고하게 숙성돼 가는 목재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강조했다. 주택 생활에 좀 더 효율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형태와 기능을 둘 다 겸비한 맞춤형 수납 유닛도 제작했다.
역시 목재로 제작한 대형 슬라이딩 도어는 나무 꼭대기에 위치한 전망을 향해 열려 마치 산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넓은 개방형 데크는 자연의 경외감을 부르는 야외 공간을 제공한다. 채광창을 포함한 다양한 개구부가 채광을 실내로 부드럽게 끌어와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소보쿠야는 야쓰가타케산의 남쪽 산기슭에 위치한 건설회사다. 형식에 사로잡히지 않고 전통 장신구를 사용한 목재 골조의 아름다운 주택을 제공한다. 현재 도쿄와 하노이에 각각 거점을 두고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철수_㈜베러데이즈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하우저’를 통해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에 있다’는 믿음으로 라이프컬처 디벨로퍼로서 공간개발 PM을 진행하고 있다. 건축, 인테리어, 가구, 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니즈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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