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대량해고 중인데…"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7개월만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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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에도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 15일부터 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6000건으로 전주(19만2000건) 대비 6000건 감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아마존과 알파벳 등 미 빅테크 기업들이 연일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하는 가운데서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최근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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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에도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 15일부터 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6000건으로 전주(19만2000건) 대비 6000건 감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4월 이후 약 7개월 만의 최저치다.
지난주 청구 건수도 최근 4개월 만의 최저치였는데 더 떨어진 것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 추정치인 20만5000건을 크게 밑돌았다.
아마존과 알파벳 등 미 빅테크 기업들이 연일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하는 가운데서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최근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12월 마지막 주 22만5000명에서 1월 둘째 주 20만5000명, 지난주 19만2000명으로 줄어들었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음주 열릴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장은 이 회의에서 미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상폭을 기존 0.5%포인트에서 0.25%포인트로 줄이고, 기준금리 인상 중단 시점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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